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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K 컬쳐 톺아보기(샅샅이 더듬어가며 살피다)19

한국영화 침체기 언제까지 한국영화 침체기 언제까지 /정덕현(20/20)1000만 감독·배우도 줄줄이 무너졌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 신파·국뽕만으로는 관객 불러모을 수 없어영화 산업 전체가 위기… 2019년 호황기 이후 안이함 벗어나야올해 추석 대목에 개봉한 한국영화 다섯 편은 흥행 면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왼쪽부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 [가문의 영광: 리턴즈], [30일]. / 사진: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마인드마크이제 극장가에서 ‘1000만 영화’라는 수식어는 사라지게 된 걸까.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도 1000만 영화를 찾기는 어려웠지만, 명절 대목에 이제는 100만 관객도 힘들어졌다. 무엇이 한국영화의 침체기를 불러.. 2024. 8. 15.
악귀로 확장된 김은희 작가의 세계 '악귀'로 확장된 김은희 작가의 세계/정덕현(17/20) 죽이는 이야기에 온기와 통찰 더하다 범죄에 오컬트 더한 독특한 장르에 청춘물 아이콘이 주연 맡아 화제고시원 연쇄 자살사건 등 부조리한 사회 조명하는 날선 시선은 여전김은희 작가의 SBS 금토 드라마 [악귀]는 범죄 스릴러에 오컬트 장르를 더한 작품으로 방영과 동시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SBSNOW김은희 작가가 새 드라마 [악귀]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오컬트 장르로, 대중의 반응이 뜨겁다. 범죄 스릴러의 대가로 매번 새로운 영역을 열어온 김은희 작가는 어떤 진화 과정을 겪었고, 그의 세계가 가진 무엇이 대중들을 열광하게 하는 것일까?SBS 금토 드라마 [악귀]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 2024. 8. 15.
K팝 걸그룹 역사 다시 쓰는 뉴진스 탐구 K팝 걸그룹 역사 다시 쓰는 ‘뉴진스’ 탐구 /정덕현(19/20)경계 해체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과 ‘청춘’ 이미지로 데뷔 1년 만에 전 세계 공감대 형성그룹명 ‘새로운 청바지’처럼 세대 초월한 보편성으로 걸그룹의 정반합 진화 완성K팝 걸그룹 ‘뉴진스’가 8월 3일(현지시각)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뉴진스(New Jeans)가 지난 1년간 걸어온 행적은 K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데뷔 1년 만에 글로벌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건 우연일까? 그렇지 않다. 기존 걸그룹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를 진화시킨 흐름의 정점에 이들이 서 있기 때문이다.지난 .. 2024. 8. 15.
K예능 다시 격변기에 서다 K예능, 다시 격변기에 서다 /정덕현(18/20)‘국민 예능’은 옛말, ‘취향 예능’이 대세 방송사에서 스튜디오로, 예능 PD들의 엑소더스 눈에 띄게 늘어나대세 예능에 인플루언서 다수 출연, ‘유튜브 확장판’ 성격 강해져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마치 유튜브 여행 콘텐트를 보는 것만 같은 리얼 영상들로 채워져 있다. / 사진:MBC예능 프로그램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한때 지상파에서 케이블과 종편으로 옮겨가던 트렌드의 중심은 이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웹 예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예능으로 바뀌었다. 예능업계 전반에 변화가 생겼다. 과연 이 흐름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최근 몇 년간 지상파 예능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는 건 쉬운 일이 ..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