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201 갑진년 갑진년 하남에 온 지 2년 차가 되었다. 어느만큼 하남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도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서울과는 다르게 낯설고 불편한 부분은 쉽게 해소되지 못했다. 연초에는 제주에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금요일 늦은 시간에 제주에 가서 일요일 아침에 귀경하는 일정이었지만 우리 내외는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온전한 제주여행 일정은 토요일 하루뿐이었지만 그런대로 빠듯한 일정 중에도 알차게 시간을 보낸 셈이었다. 산방산쪽이 바라다 보이는 동백꽃 군락지는 겨울임에도 멋진 구경거리를 선사해 주었다. 제주도의 서북방향인 애월 쪽의 상월암 근처의 카페 ‘로서’는 예전 농협 자재부 시절 같이 근무했던 김 부장이 운영하는 카페여서 남국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특이한 곳이었다. 갑진년 2월부터는 국.. 2025. 2. 7. 남도 여행기 남도여행기1일 차송파역 집결 (08:00 출발) -- 교원대 송부원장님 합류(09:40) --고스락(11:30 도착 12:50분 출발) --목포 근현대사박물관 (15: 30 도착 16:30출발16:30 출발) --갓바위 관광 찻집 (17:50) -- 오거리 식당 (18: 10 ~ 20:40) -- 솔비치 (21: 50) ]오늘은 남도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주나사 회원 일곱 분이 송파역 4번 출구 근처의 집결지에 집결해서 출발했다. 솔라티 소형버스에 탑승했다. 일단 출발인원은 일곱 분이었다. J국장, J교장님, S부원장님 세분은 후에 합류하는 것으로 되었다. 고속도로를 달려 교원대학에 도착해서 송부원장님이 합류했다. 날씨는 혹한의 추위였다. 가장 추운 날이었고 남도와 충청지방 쪽으로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2025. 1. 18. 이제 팬덤 정치의 수렁에서 탈출하라 이제, 팬덤 정치의 수렁에서 탈출하라/ 목수정 다시 탄핵 정국 앞에 선 한국사회지난 12월 14일, 대한민국 국회는 20년 동안 세 번째로 대통령을 탄핵했다. 대한민국이 법통을 이어받은 상하이 임시정부까지 포함하자면 네 번째다(임시정부 각료들은 1925년 3월 18일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던 이승만을 독립자금 유용 혐의로 탄핵한 바 있다).2004년, 노무현을 향해 진행된 대한민국 국회의 첫 탄핵은 여론을 역행한 오만한 야당의 폭거였기에 헌재에 의해 기각됐고, 탄핵 세력은 총선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2018년, 80%가 넘는 국민이 요구했던 박근혜를 향한 탄핵은 헌재가 만장일치로 인용했다.결과적으로 두 번 모두, 헌재는 거리에 나와 민의를 명확히 전한 국민의 목소리를 따른 셈이다. 이러한 결과.. 2025. 1. 2. 찬바람 부는 새해 벽두, 바람 3가지 찬바람 부는 새해 벽두, 바람 3가지/김재근 칼럼대통령 수사 탄핵 버티기는 구차대외신인도 급락 경제 위기 가중정치경제 위기. 취약계층 직격탄2025년 새해 벽두 표정이 어둡고 침침하다. 어느 지인이 페이스북에 "잘 가라 2024년!"이라고 쓴 게 유독 눈에 띈다. 아쉽게 한 해를 보내는 게 아니라 고통과 불행으로 점철된 갑진년을 하루라도 빨리 보냈으면 하는 심정이 읽혀진다."살얼음판 같다."는 표현이 있다. 엷은 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위태롭고 불안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지난해 말에 일어난 12.3 내란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건의 충격이 연초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 국민이 실시간으로 나오는 뉴스에 일희일비하며 살얼음판 위에 서서 맘을 줄이고 있다. 올해 초처럼 걱정과 근심 투성이인 때가 없었.. 2025. 1. 2. 이전 1 2 3 4 ··· 8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