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2 그늘에 가려진 정챙 평생교육 그늘에 가려진 정책, 평생교육/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불렀던 ‘사계’ 가사다. 낭만적으로 들려도 실은 1970년대 당시 자신의 몸을 갈아넣고 노동하던 젊은 여성 노동자들의 눈물과 땀을 노래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한 시대 전체가 그랬다. 경공업으로 시작한 한국경제는 대량의 나이 어린 저숙련 저임금 노동자를 집단적으로 요구했고, 한국의 근대화 과정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청소년들의 희생에 의해 지지되었다. 국가와 기업은 이들을 ‘산업 역군’이라고 추켜세웠지만, 사실 이들은 기본적인 삶의 권리도 포기한 채 기계 앞에 붙들려 있어야 했던 어린 노동자.. 2024. 11. 22. AI시대의 혁신적 사고 예술을 통해 배우다 AI 시대의 혁신적 사고 예술을 통해 배우다& 송충의 교수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YTN 사이언스 AI 시대가 지금 열리고 있잖아요, 그죠?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이제 앞으로 그 AI 시대에 살아야 된단 말이에요 근데 그런 그 AI 시대에 어떤 사고 방식을 갖고 살아야 할까, 어떤 생각을 해야 혁신을 혁신을 할 수 있을까 오늘 강의 제목은 AI 시대의 혁신적 사고 예술을 통해 배우라 그겁니다 아, 오늘 제가 그 강의할 내용은 이제 이런 AI 시대의 혁신적 사고 예술을 통해 배우자라고 이제 강의 제목을 갖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자, 우선 첫 번째 슬라이드에 대해서 오늘 강의를 하면 첫 번째 설에 대해서 왜 호모 사피엔스 우리 인류 죠 우리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라고 그러죠 왜 살아 남았을까 첫 번째는 프로메테.. 2024. 11. 11. 우리 교육청에 바란다 우리 교육청에 바란다/배영직 (전 서울강동송파교육장)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38년간의 삶과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38년 중 최근 12년은 교육청의 여러 부서를 근무하면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꿈을 한껏 꾸고 있었다.현재 정책사업이나 업무에 반영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시행착오도 있었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과 한편으로 변화를 위한 기대와 바람이 있다.어느 시대나 꿈이 미래를 열어 갔고, 교육 역시 꿈이 미래 교육을 열어 간다고 믿었다. 교육청에 근무하면서 크게 세 가지 방향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 있었다.그 세 가지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2024. 9. 7. 학교교육과 교육자의 위상 학교교육과 교육자의 위상/최동식 (학교법인 인덕학원 이사)어느 중학교의 담임교사가 칠판에 필기를 하고 있고 그 옆에 한 학생이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동영상이 널리 유포된 일이 있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심스럽다 못해 경악을 느낄 만큼 참담한 학교교육의 모습을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학생의 태도도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거니와 아랑곳없이 판서만 하고 있는 교사의 자세도 불가사의하긴 마찬가지였다. 학교가 제 역할을 못 하고 교사의 권위가 추락하였으며 학생들은 통제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거니와 이 동영상은 적어도 그 실상의 일단을 엿볼 만한 것이었다.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의 폭력적 행태와 방임에 가까운 철없.. 2024. 9. 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