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 1965년 |
출생지 | 국내 서울특별시 |
데뷔 | 1993.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배수아의 소설에는 문학적 엄숙주의가 스며들 여지가 없다. 소설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인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하나같이 불온하고 불순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다. 초기의 소설에 속하는 『랩소디 인 블루』(1995), 『부주의한 사랑』(1996),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2000) 등에는 한결같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늦된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진화를 거부한 채 현실사회의 주변부에서 빈둥거린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신세대적 일상을 파고들면서 거기에 숨어 있는 존재의 어둠과 불안을 들춰내고, 삶의 이중적 풍경을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소외되어 있거나 은폐된 존재들의 어두운 삶을 추적하면서 독특한 개성으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 작가에게서 21세기 한국소설의 새로운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소설집으로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1995), 『바람인형』(1996), 『심야통신』(1998), 『그 사람의 첫사랑』(1999), 『훌』(2006)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1995), 『부주의한 사랑』(1996), 『철수』(1998),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2000), 『붉은 손 클럽』(2000), 『이바나』(2002), 『동물원 킨트』(2002),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2003), 『에세이스트의 책상』(2003), 『독학자』(2004), 『당나귀들』(2005), 『북쪽 거실』(2009), 『올빼미의 없음』(2010), 『서울의 낮은 언덕들』(2011) 등을 발표하였다.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4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내역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4년 동서문학상
작품목록
서울의 낮은 언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