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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by 자한형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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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한국강사신문 한상형기자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2000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0054일 한국에서 개봉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줄리아 로버츠 주연, 알버트 피니, 아론 에크하트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9.10, 132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기적처럼 다가온 그녀 생애 최고의 순간!”

에린은 두 번의 이혼 경력과 16달러의 은행 잔고가 가진 것의 전부인 여자.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상황. 직업 소개소에도 가보고,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보지만 고졸에다 뚜렷한 자격증도 경력도 없는 그녀를 오라는 곳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에린은 차 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무턱대고 찾아가 어떤 잡무라도 닥치는대로 하겠다며 눌러 앉는다.

맘좋은 에드는 하는 수 없이 에린에게 장부정리 일을 시키지만 학벌도 빽도 없는 그녀의 버릇없고 거친 태도와 속 옷이 다 드러나는 차림새가 동료 변호사들의 눈에 거슬린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에린은 남의 시선일랑 무시한 채 당당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에린은 수북히 쌓인 서류 중에서 이상한 의학기록들을 발견한다. 그 일에 흥미를 느낀 에린은 진상을 조사하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는데 바로 그 마을에 들어서 있는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크롬성분이 마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 에린은 에드의 도움을 받아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힝클리(Hinkley) 주민 대 PG&E의 사건은 보상기간과 액수로 볼 때 미국 역사상 유래가 없는 최대 규모였다. PG&E는 모든 공장에 중크롬(hexavalent chromium)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물탱크에 오염물질 누출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에린과 에드는 PG&E 대 케틀먼 공장 건을 포함, 7건의 소송을 맡은 상태이다.[사진출처=네이버영화]

EBS영화가 소개하는 주제와 감상포인트를 알아보자.

수질 오염을 초래한 대기업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벌여 승소를 이끌어낸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화를 그린 작품. 전문 변호사들조차 승소할 확률이 없다며 손사래 치던 사건을 고졸 학력이 전부인 에린 브로코비치가 승소로 이끈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두 번의 이혼, 경제적인 궁핍, 셋이나 되는 아이들, 배우지도 못하고 가진 것도 없었던 그녀는 밑바닥 삶을 전전해야만 했다.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그녀에게는 미스 위치타(Miss Wichita) 출신이라는 자부심도 가슴 아픈 과거로만 기억될 뿐이다.

그런 그녀였기에 가진 자들의 횡포에 속수무책인 피해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던 것이다. 난독증에 시달리면서도 관련서류들을 모두 읽고, 피해자들의 전화번호는 물론 인적사항까지 모두 암기할 정도의 열정이 있었기에 에린은 634명에 달하는 고소인들의 서명을 전부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피해 주민들은 변호사도 아닌 에린을 다른 어떤 변호사보다 신뢰했으며, 이런 신뢰가 있었기에 에린은 대기업 측의 결정적인 약점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에린이 얻어낸 것은 미국법정 사상 최고의 배상액인 33300만 달러였지만 정작 그녀가 증명하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존재가치가 아니었을까?

1992년 캘리포니아 주의 작은 마을 힝클리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주도한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변호사 사무실의 말단직원인 그녀는 캘리포니아 주의 작은 마을 힝클리에 위치한 PG&E 사가 크롬성분이 있는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해서 주민들이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에린 브로코비치는 주민들을 설득한 후, 변호사 에드와 함께 PG&E 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4년 뒤 333백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배상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여주인공 에린 브로코비치로 분한 줄리아 로버츠가 여자 연기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2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는 영화 제작비 5천만 달러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인데, 영화는 개봉 첫 주 만에 2,8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여주인공에게 지급한 2천만 달러가 결코 과한 개런티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왼손잡이였던 줄리아 로버츠는 오른손잡이인 에린 브로코비치를 완벽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쓸 정도로 열연을 펼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줄리아 로버츠가 에린 브로코비치 역할을 거절했다면 샤론 스톤이 이 배역을 맡을 예정이었는데 줄리아 로버츠가 이 배역을 수락하자 에린 브로코비치가 상당히 기뻐했다는 후문.

영화는 시종일과 담담하지만 유쾌한 시선으로 에린 브로코비치의 좌절과 활약, 그리고 성공을 그려낸다. 미국 내에서 이런 환경 소송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불과 4년 만에 333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아낸 경우는 유례가 없다. 에린 브로코비치와 에드 변호사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줄리아 로버츠가 아이들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장면에서 주문을 받는 여종업원이 에린 브로코비치이며, 줄리아 로버츠의 뒤쪽에 앉아있는 노인이 에드 변호사이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주연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1967(나이 57)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영화 <파이어 하우스>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0년 제58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연기 부문 평생공로상, 2007년 제22회 아메리칸 시네마테크 어워드 올해의 영화배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에린 브로코비치][노팅힐], [귀여운 여인] 외 다수가 있다.

오늘 22() 1320EBS1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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