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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향기 (5권)

안개 속에 지다

by 자한형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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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지다

오래전에 부산일보에 연재된 소설이다. 부산의 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유한백이란 우리나라 최대의 세균학자가 치료중 의사를 가장한 괴한에 의해 피살된다. 그곳에서 간호하던 유보화란 그의 딸은 범인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조형사는 그녀를 여러모로 추궁하고 집으로 찾아가 연구실을 뒤지게 되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된다. 그것은 한 학자로서의 놀랄만큼의 거약의 재산을 발견하고 의심을 하게된다. 범행 후 얼마 있지않아 킬러는 유양의 침실로 찾아든다. 죽이려던 그는 결심을 바꾸고 교묘한 기술로 그녀를 농락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다음달 조형사는 그 사실을 유양의 고백으로 알게되나 서울로 전근을 가게된다. 킬러는 그의 애인에게서 전화를 받고 설악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기차안에서의 정사는 아주 황홀했다. 설악산을 내려오다 옆으로 빠져나온 두 남녀는 그곳에서 밀회를 즐긴다. 하의를 벗긴 킬러는 눈을 뭉켜 음부를 비벼대고 나중에 여자는 무릎을 꿇게된다. 한편 유양은 킬러의 초상화를 한달동안 집에 쳐박혀 그림을 오나성하고는 대학생을 모집해 조사원으로 고용한다. 그리고 각 호텔을 뒤져 킬러의 행방을 찾는다. 오랜시간이 지난후 그 킬러가 서울에서 왔음을 알게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킬러의 애인 노처녀는 자립으로 살아가기 위해 도스토예프스키의 집이란 경양식 집을 경영하고 있었다. 킬러는 주일우란 가명으로 일본을 상대하는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는 건실한 사람이었다. 임신을 하게된 노처녀는 주일우를 뒷조사하게 되고 그가 가면을 쓰고 있음을 감지하게된다. 주일우란 이름을 가진 사나이는 행방불명이 된다. 킬러를 미행한 그녀는 킬러의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킬러에게 자신의 임신사실을 빌미로 결혼을 종용한다. 주는 돈 백만원을 주며 병원에 가라고 하나 정염에 불붙은 그녀는 돈을 팽개치고 조른다. 어쩔 수 없어진 킬러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감지하고 그녀를 꾀어 한강백사장에서 그녀를 살해하고 그 뒤에는 그 회사 여직원(노처녀 애인에게 정보를 제공했음)을 살해한다. 조형사는 그 살인사건을 조사 중에 킬러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회사 여직원의 회사로 들어간 그들은 범인 주일우가 한발 앞서 신상카드를 갖고 사라졌음을 뒤늦게 알게는 억울해 한다. 유양은 서울로 올라와 조형사를 찾는다. 그에게 킬러의 초상화를 주게되고 조형사는 상부에 보고하여 수사는 공개화된다. 신문에 킬러의 사진이 실린다. 킬러는 재빨리 제주도로 도주한다. 제주도에서 킬러는 그의 고용주에게 외국여권을 부탁하고 흥정을 하게된다. 백사장에서 그의 부하를 만나게된 킬러는 간단히 그를 위압하고는 서류를 갖고 호텔로 돌아와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음을 알고 피스톨을 갖고가서 그녀석을 살해한다. 내용은 모 재벌회장을 살해하라는 것이었다. 킬러는 모회장이 만들어놓은 별장에 침투해서 구경하고는 어부를 매수해서 섬에 침입한다. 안개가 자욱한 날에 모회장을 인질로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그는 회장을 살해하고 헬리콥터는 물속에 빠져버리게 된다. 그때까지 그를 기다린 어부도 다음날 피살체로 발견된다. 계약주는 죽음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절하게 되고 킬러는 조직에 대한 무서운 분노로 그들을 없애기로 다짐한다. 유양은 민대식과 민우식 등과 함께 일본에 간다. 아버지의 유품에서 나온 일본에서의 편지의 정체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주소대로 찾았으나 사람이 달랐다. 일본 방위청 소련담당이었다. 소련 스파이의 킬로로 유명했다. 그들은 흥신소 직원을 동원하여 한남자와 유한백을 옭아매기 위한 계약으로 사용된 한 여자를 찾으려 했으나 문제가 아주 확대되었다. 그 두사람의 조사를 사적으로 동경 경시청에 의뢰한 조형사는 상관의 심한 질책을 받게되고 유양을 회유하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유양을 찾아서 설득했으나 그녀는 막무가내였다. 방위청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안 유의 일당은 호텔을 나와 허름한 여관에 들었다. 그날밤 애숭이 킬러가 유양방에 침입하려다 민군에 들켜 잡히고 만다. 모진 고문을 통해 그를 고문해서 알아낸 것은 모조직이 유양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내렸고 헬스클럽 사장이 관련되어 있다는 정도였다. 민우식이 헬스클럽에 들어가 사장에 관한 얘기를 듣게된다. 조직의 일원은 고문에 못이겨 자살한다. 세사람은 그 원흉으로 지목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유양은 사장을 미끼로 킬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된다.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로 하여 태어나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그 중 아버지는 사망하고 어머니는 누이동생과 살아가고 있다. 강사로 있으며 그는 곤충학을 전공했다. 특히 나비에 관해 뛰어났다. 그러다 곤충채집 중 일인교수와의 말다툼 끝에 그를 살해하고 경찰에 잡혀 후송중 도주하여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때 조직의 두목이 그를 비호하여 숨겨주었다. 그의 비호아래 킬로로 길들여졌다. 유양은 그의 모친을 찾아 조형사가 해준 얘기대로 킬러의 약혼녀인양 행동하고는 그의 연락처를 일러두었다. 옛날 그를 숨겨준 여자를 만나 그의 정보에 대한 2억엔을 주고는 그것을 듣는데 그가 죽었다는 것이고 내일 비행기로 그의 시체가 오리라고 했다. 다음날 공항에 일팀과 한국형사들이 그 시체를 검사하고 그 약혼녀의 시체도 확인하고 보증했으나 조형사는 그의 죽음을 믿지않았다. 한편 킬러는 그의 연락처로 들어가 연락책을 소음총으로 죽이고 그를 통해 다른 조직핵을 불러 또 그 위까지 통했다. 범행을 발각당한 그는 급히 그곳을 빠져나와 맞은편에서 그곳을 지켜보다 그곳에 나타난 그를 보고 추적한다. 그가 공중전화로 연락하는 장소에 가서 먼저 호텔을 정해두고 그를 위협해서 일본과의 관계와 암호 등을 알아내고 그를 죽여버리고는 사라진다. 일본으로 가는 밀항선을 타고 그는 일본에 잠입한다. 그전에 그는 그의 아버지 고향인 전라도 G군에 들러 그의 백부에게 돈을 듬뿍주고 하룻밤을 지내고 선친들의 무덤에 절을 올렸다. 일본에 잠입한 그는 그의 누이를 만나보고는 사정을 알아채리고 유영의 연락처를 받아들고 그녀에게 연락한다. 그녀는 이미 킬러의 애를 배고 있었다. 그녀는 그 애를 지워버렸다. 킬러는 검은 복장으로 검은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을 이용해온 조직책을 고속도로 상에서 살해한다. 그리고 Z에게서 연락받은 곳에 연락해서 만나자고 한다. 그는 다른사람을 보내고 그사람은 피살되고 그는 그들을 뒤쫓는다. 킬러의 피스톨은 불을 뿜게되고 다크호스를 찾게된다. 미행을 부탁한 녀석이 뺀질나서 그를 죽여버린다. 호텔에 들어 침입하니 그곳에 한참 광란의 열기가 더해가고 있었다. 쇼가 다 끝났을 때 킬러는 그들에게 다가가스 다크호스를 물었다. 마침내 벌거벗은 여자가 얘기를 했고 다크호스가 얼마후 나토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조직에 대한 모든 서류를 가지고 킬런느 우두커니 서있는 여자의 젖가슴을 한번 쥐고는 안개속으로 사라졌다. 그후 킬러는 독일에 나타났다. 일본 일행의 호텔에 머무르면서 6명의 동태를 살폈다고 한다. 그들은 꼬셨으나 아무도 아니고 마지막 여자만이 남았다. 시구경을 마친 그들은 돌아왔고 일인 여자박사는 킬러의 추격을 받는다. 그러다 호텔에 들어간 여자는 조금 후 벌거벗긴채 살해된다. 김표킬러는 그여자의 마지막 몇마디를 듣는다. 파리에서 10시라고만 말했다. 파리에 킬러는 포르노 모델을 만나 꽉찬 성욕을 배설한다. 그날 미행을 느낀 킬러는 미행을 잡아 추궁하다 죽여버린다. 킬러는 다크호스를 죽이고 일본 경시청에 서류를 보낸다. 한편 조문기형사는 킬러가 한국 곤충학 박사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하고 킬러의 아파트를 뒤진다. 500여마리의 나비들이 있었다. 먼저 그는 킬러의 고향에서 킬러의 조카에게서 킬러에 대한 것을 알아낸다. 열쇠를 똑같이 맞춘 후 원상태로 호텔 화장실에 열쇠를 두고 킬러가 함정에 걸려 들기를 기다린다. 한편 유양도 킬러위 고향집 부근에서 민과 부부로 행세하며 꼬마아이의 환심을 사둔다. 서울로 돌아온 킬러는 곤충학 박사에게 전화를 걸고 만날 것을 제의한다. 조형사는 약속장소에서 그를 기다리다 허탕을 치고만다. 고향으로 내려온 킬러는 며칠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킬러는 유양에게 살해되고 뒤늦게 쫓아온 조형사는 그곳에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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