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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도구]
용어 | 바른 표현 | 설명 |
당구다이 | 설명할 것 없이 당구대(撞球台)를 말하는 거지. 다이는 대(台)의 일본식 발음이다 | |
라사 | 당구대에 깔려진 바닥 천을 말한다. 정확한 발음은 “라샤”인데 포르투갈어 raxa에서 온 것이다. 라사는 모직물을 말하는데, 한자로는 羅紗라고 쓴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양복점을 “라사”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때는 양복점(맞춤 신사복 집)의 상호를 “XX라사”, 양장점(맞춤 여성복 집)을 “XX양행”으로 하는 곳이 많았다. 라사... 아! 옛날 생각난다. | |
야스리(鑢) | “줄”이라는 뜻. 큐 미스 안 할려면 야스리 질 잘 해야지. | |
아카 다마 | 붉은 공이라는 적구(赤球)의 일본식 한자읽기. 줄여서 아카 | |
시로 다마 | 흰 공이라는 백구(白球)의 일본식 한자읽기. 줄여서 시로. 흰공을 “히로”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시로”라 해야 한다. |
[당구 타법]
용어 | 바른 표현 | 설명 |
오시(押し) | 오시 다마 | 한자 뜻 그대로 “밀기”라는 뜻이다. 정식 용어로는 “오시다마”(押し球)가 맞는 말이다. |
항오시(判押し) | 항(判)이란 도장을 말한다. 항오시란 도장을 눌러 찍는 것을 의미하느데, 쿠션에 붙어있는 공을 도장 찍듯이 눌러치는 것을 의미한다. | |
히키(引き) | 한자 뜻 그대로 “당기기”, “끌기”란 뜻이다. “히키 다마(引き球)”가 맞는 말 | |
나미 | 나메(舐) | 얇게 치는걸 말하는데, 일본어 나메(舐), 즉 “핣기”에서 온 말이라 생각된다. 영어로 컷(cut) 혹은 슬라이스(slice)가 맞는 말이다. 라미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나미라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 틀린 발음이다. 굳이 사용하려면 “나메”라 하여야 한다. |
가락쿠 | 카라쿠(空ク) | 일본어 카라쿠션(空쿠션)을 줄인 말. 요즘은 유식한 말로 뱅크샷이라 하더구먼. 空(카라)는 빈, 가짜라는 뜻이다. “카라오케”는 “가짜 오케스트라”라는 뜻이다. 굳이 사용한다면 “가락쿠”가 아니라 “카라쿠”라고 하여야 한다. |
히네 | 히네리(捻り) | 공에 회전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히네는 捻(비틀기)의 일본어 발음이다. 히네리(비틀기) 혹은 히네루(비틀다)라 하는 는 것이 맞는 표현 |
릭꾸 | 릭(lick) 리쿠(陸) |
공을 두 번치는 반칙타를 의미한다. 릭꾸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영어 릭(lick, 핣다)의 일본식 영어발음이라는 설. 흔히들 “릭꾸”, “닉꾸”라고들 하는데, 굳이 말하려면 “릭”이라 발음해야 한다. 둘째는 한자 육(陸)의 일본식 발음인 리쿠에서 왔다는 설. 여기서 리쿠(陸)란 육군(陸軍)을 줄인 말로, 군국주의 시대 일본 육군들이 당구를 너무 거칠게 치는데서 나왔다는 설. 원래는 "육군 찌르기"(陸軍撞き, 리쿠군쯔키)인데,이를 줄여서 리쿠 내 생각으로는 두번째 설이 맞는 것 같다. 두번치는 반칙타와 릭(핣다)는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아서이다. |
갹꾸 | 갸쿠(逆) | 역(逆)의 일본식 발음. “갸쿠 히네리”는 역회전, “쥰(順)히네리”는 순회전 |
맛세이 | 마세(massé) | 프랑스어 massé(찍어치기)에서 온 말 |
박킹 | 밧킨(罰金) | 벌금(罰金)의 일본어 읽기. 반칙타로 마이너스 점수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
후록쿠 | 플러크(fluke) | 영어 fluke(요행수)의 일본식 발음, |
[경기운영]
용어 | 바른 표현 | 설명 |
겐세이 | 견제(牽制)의 일본식 발음 | |
오마시 | 오마와시(大回し) | “오마와시”의 와전. 한자 그대로 크게 돌리기 |
우라마시 | 우라마와시(裏囘し) | 한자 그대로 뒤로(혹은 안으로) 돌리기. 우라의 반대말은 오모테(表)이다. 야구에서 선공을 오모테, 후공을 우라하고 한다. 예를 들면 7회초는 “7회 오모테”, 7회 말은 “7회 우라”라 한다. |
하코마시 | 하코마와시 (箱回し) |
하코마시는 하코마와시의 와전. 하코란 상자를 의미한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하코마와시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 제각돌리기라고 하던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
니쥬마시 | 니쥬마와시(二重回し) | 한자 뜻 그대로 2중으로, 즉 두번 돌리기를 의미한다. |
쪼단쪼 | 장단장(長短長)의 일본식 발음이다. 장 쿠션을 맞추고 단 쿠션, 그리고 다시 장 쿠션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 |
기리까시 | 키리가에시(切り返し) | 한자 뜻 그대로 잘라 쳐서 돌아오게 한다는 뜻이다. |
겐뻬이 | 겜뻬이(源平) | 편먹고 치는 복식 당구 게임으로 겐뻬이(源平)라고 표기한다. 겐뻬이 전쟁은 일본 헤이안 시대(우리나라 고려시대) 말 무사정권의 출발이 된 사건이다. 미나모토 가문(源氏: 겐지)과 타이라 가문(平家: 헤이케)이 수 십 년에 걸친 전쟁을 벌였는데, 미나모토 가문은 백기, 타이라 가문은 적기(赤旗)로 구분하였다. 이들 두 가문을 함께 지칭하는 말이 겐뻬이((源平)이다. 이때 일본 전국의 무사들이 두 가문 가운데 한 쪽에 가담하였다. 겐뻬이란 말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홍백전 같이 편을 갈라 승부를 겨루는 것을 “겐뻬이”라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겐뻬이 전쟁에서는 미나모토 가문이 승리하여 일본최초의 막부인 “카마쿠라 막부”를 수립한다. |
세리(série) | 공을 모아서 몰고 다니며 치는 것. série라는 불어에서 온 말. 세리란 한 벌, 세트, 많은 양의 획일품을 뜻한다. | |
요세 (寄せ) | 공을 모으는 것. 한자 뜻 그대로 “가깝게 붙이다”라는 뜻. 맞는 표현은 “요세 다마” | |
다데 | 다테(縦) | 세로 종(縦: 다테)의 일본식 발음. 정식 용어는 다테 가에시(縱返し). 세로 원 쿠션으로 길게 치는 것 |
사와리(触) | 공을 건드리는 반칙. 만질 촉(触) 자의 일본식 한자읽기. 정식으로는 타마자와리. | |
힛카키 | 힛카케(引掛け) | 한자 뜻 그대로 걸어 낚아챈다는 의미이다. |
용어 추가
긴다마 | 킨다마(金玉) | 4구 게임에서 치기 좋게 붉은 공 2개가 나란히 붙어있는 것. 킨다마는 고환, 즉 불알을 의미한다. 원래는 金玉이 아니라 酒玉이라 쓰는 것이 의미로는 맞는데, 일본어로는 金玉과 酒玉이 발음이 같기 때문에 金玉이라 쓴다. 신에게 바치는 술을 미키(神酒)라고 하는데, 이 때는 도부로크(濁酒)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비슷한 뿌연 술을 이용한다. 고환에서 그런 뿌연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고환을 속어로 키노다마(酒의 구슬)이라 하였고, 이것이 발음의 편의상 킨다마로 바뀐 것이다. |
키레이 | 키레이(綺麗) | 아름답다, 깨끗하다라는 뜻이다. 멋있게 성공한 공 |
오마시, 우라마시 |
오마와시(大回し), 오모테마와시(表回し), 우라마와시(裏回し) |
엄밀히 구분하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오마시>, <우라마시>라고 부르는 것 둘 다 <오마와시>에 속한다. 현재 우리가 <오마시>라 부르는 것은 <오모테 마와시> 즉 바깥 돌리기이며, <우라마시>라고 부르는 것은 <우라 마와시> 즉 안쪽 돌리기이다. <오모테 마와시>와 <우라 마와시> 둘 다 <오마와시>에 속한다. |
구찌겐세이 | 구찌겐세이(口牽制) | 말 그대로 입으로(말로) 공을 치는 걸 견제하는 것 |
이빠이 | 입빠이(一杯) | 많이, 최고로. (예) 히네 입빠이 줘서 쳐라. 한자로는 한 잔이라는 말인데, 술 한 잔도 ‘입빠이’고, 코가 비뚤어지게 마시는 것도 ‘입빠이’이다. |
스기리 | 스기루(過ぎる)의 명사형 “스기리” | 스기루는 통과하다란 뜻. 이는 완료하다의 뜻도 되니까 단번에 여러점 을 쳐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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