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衍洙 ]
요약 김연수는 시종일관 밀도 높고 우아한 문장을 구사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문체로 소설을 꾸려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명 | 김영수 |
출생 | 1970년 |
출생지 | 국내 경상북도 김천 |
데뷔 | 1993.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 |
본명은 김영수. 1970년 경북 김천 출생.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이상(李箱)의 데드마스크에 관한 내용을 담은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두 번째 단편집인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 2005년 단편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 2007년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 2009년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수상 경력이 증명하듯 김연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 중 한 명이다. 작가가 스스로 밝혔듯이 2005년에 발표한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그의 작품 세계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전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자의식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1인칭’의 세계에 천착했던 모습을 보였다면, 그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타인’과의 ‘소통’의 문제로 관심을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근작인 『세계의 끝 여자친구』(2009)에 와서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이들 단편소설들을 통해서 그는 시종일관 밀도 높고 우아한 문장을 구사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문체로 소설을 꾸려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역사의 거대 담론의 주변부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을 소재로 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2007), 1930년대 초반 북간도의 항일유격근거지 내부에서 있었던 ‘민생단 사건’을 소재로 다룬 『밤은 노래한다』(2008) 등의 장편소설을 통해서 역사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거대 서사의 기법과 정신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준 바 있다.
학력사항
성균관대학교 - 영어영문학 학사
수상내역
1994년 작품명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
2001년 작품명 '꾿빠이 이상' - 동서문학상
2003년 작품명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동인문학상
2005년 작품명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 대산문학상
2007년 작품명 '달로 간 코미디언' - 황순원문학상
2009년 작품명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 이상문학상
작품목록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 국도
스케이트
깐깐오월
스무살
첫사랑
꾿빠이 이상
가는바람이 불어왔겠지
뉴욕제과점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거짓된 마음의 역사
사랑이라니, 선영아
밤은 노래한다
이등박문을, 쏘지 못하다
부넝쒀
청춘의 문장들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웃는 듯 우는 듯, 알렉스, 알렉스
기억할 만한 지나침
네가 누구건, 얼마나 외롭건
모두인 동시에 하나인
나는 유령 작가입니다
내겐 휴가가 필요해
모두에게 복된 새해
달로 간 코미디언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여행할 권리
밤은 노래한다
바다 쪽으로 세 걸음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됐을 때
엄마와의 약속
세계의 끝 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