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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애란

by 자한형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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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愛爛 ]

요약 김애란은 사소한 소재들에서 사소하지 않은 새로움을 발견하는 감수성과 함께, 화려한 수식어니 관념적 묘사를 배제하고 짧은 호흡을 구사하는 문장으로 인해 사랑받고 있다.

출생 1980
출생지 국내 인천광역시
데뷔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

1980년 인천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2003년 같은 작품으로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2005년 단편 「달려라, 아비」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달려라, 아비」는 작가 특유의 독자적 언어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가난한 자의 진정한 주체성과 자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을 포함한 아홉 작품이 같은 해 소설집 『달려라, 아비』로 묶여 출간되었다. 2007년 두 번째 소설집 『침이 고인다』를 출간하였으며, 이 책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무능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억척스럽게 살아온 어머니를 그린 단편 「칼자국」으로 2008년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했다.

『침이 고인다』는 2009년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중요 문학상을 수상한 기록이 보여주듯 김애란은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김애란은 기존의 여성 작가들의 작법에서 탈피하여 작중 인물들이 여자, 혹은 남자로서 겪게 되는 고난을 배제한다. 그로 인해 그들은 성적 차별로 인한 특별한 상황 때문에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특징적인 성격화의 방법을 통해 김애란 특유의 명랑성을 이끌어 낸다.

여기서 가장 주목되는 것이 많은 작품들에서 다루고 있는 ‘아버지’의 형상이다.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아버지들은 대부분 무능한 존재들인데, 이들의 무능은 기존의 소설들처럼 산업화의 거친 물살에 휩쓸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무능하다기보다 차라리 성격적으로 싱거운 존재들이다.

작중의 ‘다음 세대’들은 그런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부채의식을 가지기보다는 자신들이 아버지를 버렸다고 자부한다. 이렇듯 김애란은 새롭지 않은 사소한 소재들에서 사소하지 않은 새로움을 발견하는 감수성과 함께, 화려한 수식어니 관념적 묘사를 배제하고 짧은 호흡을 구사하는 문장으로 인해 평자와 독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학력사항

한국예술종합학교 - 극작과

수상내역

작품명 '노크하지 않는 집' -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2005년 작품명 '달려라, 아비' - 한국일보 문학상

2008년 작품명 '칼자국' - 이효석문학상

2009년 작품명 '침이 고인다' - 신동엽창작상

작품목록

노크하지 않는 집

나는 편의점에 간다

종이 물고기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영원한 화자

달려라, 아비

사랑의 인사

스카이 콩콩

누가 함부로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가

플라이데이터리코더

그대 언제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베타별이 자오선을 지나갈 때, 내게

달려라, 아비

성탄특선

침이 고인다

네모난 자리들

도도한 생활

기도

칼자국

침이 고인다

큐티클

너의 여름은 어떠니

두근두근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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