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41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문학다방], [율리안나] 스물 넷, 프랭크 체임버스는 떠돌이다. 길가의 건초 트럭에서 잠이 들고 담배 한 개비를 구걸하고 허기를 못 이겨 돈도 없이 식당에서 핫케이크를 주문할지언정 아직 살인자는 아니었던 시절이 코라를 만나며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는 그리스인 사장의 머리를 렌치로 내리친다. 실은 이게 두 번째 공모다. 인력난이 어지간했는지 사장은 신분증 한번 살펴보지 않고 프랭크를 고용했다. 사장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코라와 프랭크는 눈이 마주치자 마자 뜨겁게 불 붙었다. 프랭크는 코라와 달아나고 싶었다. 떠나는 것만큼 손쉬운 선택이 어디있는가? 코라는? 그녀는 다른 선택을 한다. "당신과 나를 빼면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지."(p28) 프랭크는 교수형을 예감하면서도.. 2021. 8. 18.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