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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등

재벌집 막내아들 탐구2

by 자한형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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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탐구 2 /나무위키

인천정미소: 협동정미소

극중 인천정미소는 순양그룹의 모태로서, 진양철이 인수하여 훗날 순양운수를 거쳐서 순양물산을 중심으로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서열 2위의 순양그룹으로 올라서는 밑바탕이 되는 곳이다. 그러나 이병철의 협동정미소는 1936년에 이병철이 경상남도 마산시에 소재한 이 정미소를 인수하고 미두(쌀선물 시장)로 크게 일어서 운수업과 부동산 사업에도 뛰어들었으나 중일전쟁 격화로 자금줄이 막히자 망했다. 이후 절치부심하여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세운 것이 오늘날 삼성그룹의 모체가 된다.

순양물산 기획조정본부 미래자산관리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극중 미래자산관리팀은 순양그룹 회장 일가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으며 대신 처리해주는 부서로 묘사되며, 순양가의 경영권 승계를 주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1회에서 검사 서민영은 '오너 일가가 진정 미래자산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윤현우에게 묻기도 한다. 한편 실존 부서였던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그룹 창립 이래 회장 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로 이어지는 그룹 총수에 대한 보좌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였으며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 이어지는 경영권 승계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7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해체 수순을 밟았으나, 실제로 그 기능이 없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선도 있다. 기사(한겨레) 기사(뉴시스)

순양유통그룹: 신세계그룹

극중 장자 승계원칙이 깨지며 3째 딸인 진화영 순양백화점 사장이 물려받는 기업집단으로 8화에서 계열분리된다. 백화점, 마트, 호텔과 리조트를 묶는다는 점에서 신세계그룹과 유사하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1991년 계열분리를 시작해 97년 완전 분리되었으며 분리될 때 들고나간 건 백화점[13]과 조선호텔 서울과 부산 뿐이다.

순양금융지주: 삼성금융네트웍스, 동원금융지주

극중 IMF체제 종료 이후 금융사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정부의 강해진 금산분리 기조에 의해 금융사를 계열분리시킨다. 이는 여러모로 삼성이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의 이원화 지배체제와 20224월 금융사가 네트웍스로 분리된[14] 점이 일치한다. 실제 역사상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도 유사하다. 2002년 동원그룹 산하에 있던 금융지주사를 동원금융지주로 분사해 시기상도 일치하고 산업자본과 연계되어있다 현재는 완전히 계열분리된 점이 일치한다.

순양카드: LG카드

극중 진도준을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은 진영기와 진동기는 오월동주로 서로가 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속셈이 있는데 진동기 사장이 형 진영기를 제치고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캐시카우를 찾는다. 그 캐시카우가 바로 순양자동차 행사 때 미라클 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순양카드다. 진동기 사장이 순양카드를 탐내자 진도준은 이를 팔 타이밍이라 말하는데 이는 바로 2002년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를 예견한 발언이다. 극중 순양그룹이 삼성그룹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순양카드가 삼성카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극의 전개상 진동기 사장에게 위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삼성카드보단 당시 최대 부실을 낳은 LG카드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 삼성카드는 부실 사태를 예견하고 대비한 카드사기 때문이다.

JIN FILM: 삼성영상사업단, CJ엔터테인먼트

극중 진윤기가 영화수입사 및 제작사 'JIN FILM'을 통해서 영화 사탄의 태양 아래, <나 홀로 집에>, <타이타닉>을 수입하거나 투자한다. [15] 진윤기가 처음 차린 회사는 90년대에 예술영화를 주로 수입하고 제작했던 '백두대간' '화진영화사' 같은 영화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나, 진도준의 권유로 흥행 영화들을 수입하게 된 이후의 행보와 케이블영화채널 등의 언급은 90년대 중반 이후 재벌그룹에서 출범시킨 삼성영상사업단이나 CJ엔터테인먼트 등을 연상시킨다.

대영그룹: 현대그룹

극중 대영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1990년대 재계서열 1위 대기업으로 묘사된다. 실존 대기업인 현대그룹은 자동차를 비롯한 중공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던 대기업으로서 1990년대 재계 서열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정주영 회장 자식들 사이에서의 일명 '왕자의 난'으로 인해 그룹이 분열되고 한때 재계서열이 밀려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16] 또한 한도제철 인수전에서 자금난에 시달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의 부도 위기, 매각을 겪을 정도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그룹 경영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한편 극중 대영그룹 총수 집무실 배경에는 아무 장식도 없는 흰 액자에 '大營'이라는 서예작품이 크게 걸려있는데, 이는 실존 현대그룹이 오늘날까지도 로고에 '現代'라는 한문 서예 표기를 고집하는 점을 연상케 하는 점이 있다.

현성일보: 중앙일보

극중 현성일보는 순양그룹과 혼맥으로 연결된 메이저 언론사로 순양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묘사된다.

법조인 출신으로 내무부장관을 역임했던 홍진기는 자기 딸인 홍라희를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삼남 이건희와 혼인시켜 혼맥 관계를 형성했고, 이후에는 삼성그룹 계열사로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을 창립하고 사장직을 맡았다. 이후 중앙일보와 보광그룹은 1999년에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되면서 홍씨 일가가 대주주로 있게 됐다.

작중 현성일보(원작에서의 한성일보)가 정보력을 매개로 본지 기자들을 탐정처럼 부리며 '리포터'가 아닌 '플레이어'로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중앙일보 뿐 아니라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의 행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의 사주 일가 또한 여러 재벌가와 다양한 혼맥으로 얽혀 있다.

영진반도체: 한국반도체, 원진전자

극중 영진반도체는 순양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난국에 빠져서 새우등 터질 거 같자 그 타개책으로 진양철이 인수한 기업으로 묘사된다. 실존 기업인 한국반도체는 1974년 파산하게 된 업체로서 이건희가 이병철에게 건의하여 인수한 기업이다. 기사(시사온) 이후 한국반도체는 '삼성반도체'로의 상호가 변경됐다. 원진전자는 1978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인수한 후 흡수합병한 기업이다. 최종적으로 1979년에 삼성전자가 삼성반도체를 흡수합병하여, 2022년의 삼성전자에 이르게 된다. 극중 묘사로 미루어 봤을 때 영진반도체는 '한국반도체''원진전자'를 적절히 조합한 기업으로 추정된다.

한도제철: 한보철강공업

극중 한도제철은 1990년대 중반에 무리한 차입경영으로 인해 부도가 난 기업으로 묘사된다. 실존 대기업인 한보그룹은 1997년 외환 위기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은 대기업으로서, 이중 한보철강공업은 그룹 주력사로서 한보 사태의 핵심으로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어 2022년 기준으로 현대제철의 일부가 됐다. 3회에 나온 뉴스 영상 속 '한도제철 본사'는 실제 역사에서 한보그룹 본사였던 은마아파트의 은마상가이다.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이 '목수가 자기 집을 가지면 망한다'라는 독특한 소신을 가졌던 탓에 따로 사옥을 짓지 않고 자기들이 지은 은마아파트의 상가에 들어간 것이다.

아진자동차: 기아자동차

극중 아진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2위의 완성차 제조 업체로서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부도에 놓였으며 결국 순양자동차에 인수합병된다. 한편 실존 기업인 기아자동차는 업계에서 잘나가는 업체였지만 19977월 기아그룹의 부도로 1998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다. 또한 외환 위기 전까지 삼성그룹이 눈독을 들였던 업체이기도 했다. 5회에 등장하는,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송현창 아진자동차 회장의 인생사는 실제 역사에서 기아자동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회장에 오른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의 일화와 일치한다. 또한 아진자동차 공장에서 달동네로 윤현우의 아버지가 출퇴근을 하며, 진도준이 택시를 타고 정심재에서 달동네로 갔다는 점에서 서울 근교의 자동차공장임을 알 수 있는데 옛 기아차의 소하리 공장이 이에 부합한다.[17] 도한 윤현우의 집/삼거리식당은 삼성산 자락에 있는 관악구 신림동 일대(소위 난곡) 혹은 금천구 은행동 일대가 모티브임을 알 수 있다.

뉴욕 미드웨이 34번가 도넛 가게: 크리스피 크림 도넛

극중 뉴욕 미드웨이 34번가 도넛 가게는 오세현이 좋아하던 도넛 가게로서, 진도준이 진 회장에게 부탁하여 순양F&C를 통해서 국내 진출을 하게 된다. 한편 유사한 실존 사례로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즐겨먹던 도넛이며 2004년 롯데쇼핑을 통해서 국내에 도입했다. 다만 극중 오세현이 먹고 있는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아니라 그냥 던킨인데 딱히 PPL은 아닌 듯한 것이 상표 없이 도넛만 등장하고 있다.

JBC: MBC

극 중에서 실존하는 방송인 MBC 뉴스데스크 자료화면과 순양, 대영그룹 언급과 관련해서 제작진이 따로 촬영한 가상뉴스 영상이 섞여서 "JBC"라는 방송국 이름으로 등장한다. 채널 이름 자체는 본 드라마의 방송사인 JTBC에서 따왔으나 역사적 주요 사건의 설명을 등장인물이 보는 뉴스 클립으로 대신하기 때문에 MBC 아나운서도 많이 등장한다. 예컨대 2화에 나온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뉴스는 전 JTBC 대표이사 사장이었던 손석희가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였던 시절의 자료화면을 사용했다.다시보기(MBC) 양김 단일화 관련 뉴스에서는 강성구 앵커도 등장했으며, IMF 직전의 호경기 시절 경제뉴스에는 엄기영, 백지연 앵커도 등장. 다만 IMF를 처음 알리는 앵커는 이인용이 아니라[18] 주말 앵커였던 권재홍이 등장한다.

MBC 이외에도 KBS, YTN 1990년대에 존재했던 다른 방송국의 영상이 쓰이는 경우도 있다.[19] 9화에서는 Y2K버그 관련해서 JBC에서 2000년 제야의 종 행사를 중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KBS1에서 독점 중계했던 "밀레니엄 제야의 종" 행사 영상이다. 이 행사는 CNN(유튜브 녹화본)NHK(BS-1)를 통해 국제공동중계로 방영되었다. 기존의 종각역이 아닌 광화문네거리와 세종로를 막아놓고 특설 무대를 만들어 진행했다.[20] 참고로 당시 MBCSBS는 자체 제작 연말특집 프로그램(가요대제전, SBS 연기대상) 도중에 전통적인 종각역 타종행사를 중계했고, 이후 MBC는 일산제작센터 시대를 열며 임진각의 타종 행사를 한동안 중계했다가 상암 본사로 이전하며 다시 종각-임진각 2원중계를 한다.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새롬기술

극중 뉴미디어 테크놀리지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기업으로, 닷컴버블 사태 당시 총선 직전 작전세력이 달라붙어 주가가 30만원까지 오른다. 한편 실존 기업인 새롬기술은 '다이얼패드'라는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1999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구체적으로는 199982575원에서 200023080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2000125500원으로 급락했다.##

신민주한국당: 신한국당

극중 신민주한국당은 진양철의 사위 최창제가 소속된 정당으로, YS가 인재영입을 위해 법조계 인사를 대거 영입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고유색은 자유주의의 상징인 노란색인데 반해, '민주'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YS 계파를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한편 실존 정당인 신한국당은 3당 합당을 통해서 민주자유당의 당권을 잡은 김영삼이 정권을 잡은 직후 이름을 바꾼 정당이며, 고유색은 파란색에 보수주의를 표방하던 집권 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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