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19 서태지와 아이들 갇힌 새장을 벗어나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깨우다& 권경율’90년대 신드롬 불러 일으킨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혁신적인 메시지와 장르로 출현하자마자 ‘대중문화혁명’ 이끌어4050대가 된 신세대, 레트로 열풍 타고 아날로그의 추억 속으로1992년 4월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서태지의 속사포 랩과 양현석·이주노의 격렬한 춤사위에 가요 관계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결코 시간이 멈추어줄 순 없다 요! / 무엇을 망설이나 되는 것은 단지 하나뿐인데 /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 지금 사실 내 모습은 진짜.. 2025. 5. 17. 제로 다크 서티 제로 다크 서티 & 김다다제로 다크 서티>는 전작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의 작품입니다. 제로 다크 서티>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실제 작전에 참가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묘사가 등장합니다. 영화 중간에 CIA의 정보원의 자살 폭탄 테러로 CIA 직원 여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는데요, 이 사건 또한 실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마야(제시카 차스테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CIA 직원 또한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실존 인물입니다. 참고로 '제로 다크 서티'는 자정(0시)로부터 30분 동안의 시간을 뜻하는 군사용어입니다.일단 이 영화 보.. 2025. 5. 17. 멍석 멍석 / 황진숙 - 제15회 천강문학상 대상 가을로 온 작물들이 멍석에 부려졌다. 알싸한 태양초로 거듭나기 위해 고추가 제 속으로 햇살을 굴린다. 상수리는 한 자밤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부피를 줄인다. 짓찧어져 가루가 될지언정 쌉싸래한 맛을 남기고자 껍질을 떠나보낼 준비 중이다. 거둬들인 낱알들은 밀고 당기는 고무래질에 엎치락뒤치락 말라간다. 네모반듯한 두부로 세상을 물컹하게 읽고 아삭한 콩나물로 식탁을 장악하려는 콩들이 뒤섞여 소란스럽기까지 하다. 여물고 나서도 물기를 내놓으며 단단해져야 된바람에도 성할 터이다. 저들이 짓무르지 않도록 멍석이 볕살을 당기고 바람을 불러들인다. 엎어지고 뒹굴며 맘껏 널브러지도록 바닥에 묵묵히 깔려있다. 더러는 곳간으로 들이지 못한 곡식을 덮는 이불자락으로 밤새 한뎃잠을.. 2025. 5. 17. 하와이 하와이 세계 최고의 휴양지& 프리버드07오늘은 어제 13일 화요일 방영했던 tvN 벌거벗은 203회 '비극의 섬 하와이는 어떻게 세계 최고 휴양지가 되었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하는데요.하와이. 정확히 하와이 제도는 태평양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미국의 50번째 주로, 섬과 환초로 이뤄진 곳인데요. 이중 가장 큰 섬의 이름인 하와이가 대명사처럼 지역명으로 쓰이고 있는 셈이죠ㅎㅎ여러 특색이 있겠지만 특히나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명성이 높은데요. 1년 내내 기후가 좋기도 하고, 4면이 바다인지라 해양 레저를 즐기기에도 적격이라고 하고요.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신혼여행의 전통적인 명소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그런데 이러한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하와이의 과거 역사 속에는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었.. 2025. 5. 17. 이전 1 2 3 4 5 6 7 ··· 8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