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21 음악의 어머니 헨델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독일사람? 영국사람?/최홍섭 독일 할레 시장광장의 헨델 동상 옆에서 열리는 헨델축제의 한 장면. photo 할레헨델축제요즘 음악계에서 별로 반기는 표현은 아니지만 과거 일본 잡지에서 바흐(1685~1750)를 ‘음악의 아버지’, 헨델(1685~1759)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얼마 전 독일을 여행하면서 바흐가 태어난 아이제나흐와 27년간 살았던 라이프치히를 상세하게 둘러보았다. 아버지를 보는데 어머니를 외면할 수 있겠는가. 라이프치히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할레(Halle)를 찾아갔다. 인구 24만명인 할레는 잘레(Saale)강 가에 있다고 하여 독일에서는 ‘할레-잘레’로도 표기한다. 헨델(독일어로는 Georg Friedrich Händel, 영어로는 George.. 2024. 12. 30.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강효욱런던의 앨버트 조형물.(좌로부터 바하, 글룩, 헨델, 모차르트, 멘델스존, 하이든, 베버, 베토벤)[동양일보]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오페라는 대중들이 다가서기 어려운 장르라는 선입견을 갖는다. 대학시절 선배가 오페라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덕분에 오페라 ‘나비부인’ 티켓을 얻어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앉아 무척이나 기대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나비부인’의 서정적인 아리아 외에는 거의 기억하지 못했으니 아마도 반쯤은 눈을 감았던 탓이다. 이 경험 이후에 무의식적으로 오페라 공연관람을 멀리하게 되었고 나이가 들면서 다시 활동하는 지인 성악가들의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종종 생기게 되었다. 슬픈 사연의 여주인공과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 2024. 12. 30. 바흐는 음악가의 아버지 바흐는 음악가의 아버지(?)/ 이채훈 바흐는 2번 결혼하여 20명의 자녀를 둔 성실한 가장이었다. 1707년 결혼한 첫 아내 마리아 바르바라와 5남 2녀를 두었다. 둘째 아들 칼 필립 엠마누엘(1714~1788)은 어린 시절 자기 집이 ‘비둘기집처럼’ 생기가 넘쳤다고 회상했다. 바흐가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면 아이들이 진지하게 공부하지 않을 때뿐이었다. 그가 바란 것은 아이들이 노래를 좀 더 잘 부르고, 작곡을 좀 더 잘하고, 또 악기를 좀 더 잘 다루게 하는 것 뿐이었다. 1720년 바르바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바흐는 궁정의 젊은 소프라노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했다. 그녀는 남편의 음악을 잘 이해했고, 생모를 잃은 자녀들을 잘 보살펴 주었다. 그녀는 예쁜 패랭이꽃을 손질해서 새 가정을 아늑하게 단장했.. 2024. 12. 30. AI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 문화유산 복원 전문가 박진호 교수에게 “AI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에 대해 묻다/SK텔레콤 AI톡인터뷰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교수는 AI를 활용한 문화유산의 ‘미래적 복원’ 연구와 다양한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AI가 기존의 복원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재 복원 분야에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톡터뷰>는 특정 업종이나 업무에 AI가 적용됐을 때 일상의 변화에 대해 대화하는 전문가 인터뷰 콘텐츠입니다.문화유산 복원 전문가 박진호 교수 AI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_01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교수AI가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우리의 문화 예술적 향유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문화유산 속 AI 기술.. 2024. 12.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8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