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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2021. 8권)

닥터 포스터

by 자한형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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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포스터

 

여주인공인 의사 젬마 포스터(37세 슈란느 존스)는 남편 사이먼 포스터(40세 버티 카벨)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며 런던 근교의 조그만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이어가던 중에 남편의 목도리를 걸치고 출근한다. 그런데 그 목도리에서 금발의 긴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하고 난 뒤 무심결에 남편의 옷에서 립글로우즈를 발견한다. 그것은 내연녀 케이트(23)가 의도적으로 남편 양복 윗도리 주머니 곳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아들 학교의 귀가길에서 만난 남편의 여비서에게서 남편은 5시에 칼퇴근을 한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아는 바로는 7시에 퇴근한다고 했는데 2시간 동안 도대체 이남자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하는 의심을 갖는다. 그녀는 곧바로 남편의 미행에 나선다. 그런데 벌써 동료 여의사가 눈치채고 그런 내용을 사이먼에게 문자로 전달한다. 꽃을 사서 차를 탄 사이먼은 엉뚱하게도 어머니가 있는 요양병원에 병문안을 간다. 그곳에 간 젬마는 시어머니와 만나 근황을 얘기한다. 사이먼은 매일같이 병원에 왔다고 하는데 병원기록에는 그가 왔다갔다는 것이 엉터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젬마는 본격적으로 남편의 불륜증거를 찾기 위해 자신의 환자 중에 젊은 여환자를 설득해서 사이먼을 미행한다. 여환자는 그녀와의 밀회 증거가 차의 트렁크에 있다는 것을 젬마에게 귀뜸한다. 남편의 40회 생일 축하파티가 벌어진다. 젬마는 남편의 차트렁크에서 남편의 순겨둔 스마트폰을 찾아내고 그것에서 사진 문자 등을 확인하면서 자신을 뻬돌리고 남편의 불륜사실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것에 경악한다. 자신의 차에서 구급함에서 의료용 가위를 주머니에 넣고 파티장으로 간다. 공식적인 세러머니가 끝나자 마자 그녀는 몸이 좋지않다는 핑계를 대고 귀가한다. 젬마의 동료의사는 사이먼의 주치의로 나온다. 케이트는 사이먼의 주치의에게 진료를 의뢰하고 그녀에게서 진료를 받으려 한다. 그것을 눈치챈 젬마는 동료의사의 양해를 구한뒤 자신이 케이트를 진료하겠다고 해서 그녀를 진료한다. 그녀의 혈액채취 소변검사 등을 통해 그녀의 임신사실을 간파한다. 젬마의 여환자는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어 젬마가 그 남자를 내쫓고 그녀를 구해준다. 사이먼은 아들에게 지극정성을 쏟는다. 아들은 축구를 한다. 젬마는 어린시절 부모를 읽고 이모네 집에서 자라다가 런던으로 가서 의대를 졸업하고 그곳에서 사이먼을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고 생활을 해온 상황이고 여의사로 충실히 직업에 최선을 다했다. 젬마는 남편에게 불륜사실에 대해 고백하라고 하고 자백을 종용하지만 남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한다. 가정의 재정에 관해서는 사이먼이 권한을 갖고 있었다. 젬마는 남편의 재정상태에 관한 것을 알고 있는 이웃에 사는 닐(회계사)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한다. 그리고 하룻밤의 정사를 벌인다. 젬마는 그것을 미끼로 닐을 협박해서 사이먼의 재정을 파악한다. 그리고 자신의 환자 변호사를 통해 이혼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자신의 병원에 근무했던 알콜중독자인 노의사를 찾아간 젬마는 남편의 불륜사실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리고 그를 이모에게 보내 보살펴주게 한다. 사이먼의 사업 후원자는 케이트의 아빠였다. 자금줄이 끊기게 되면 일주일내로 파산이나 부도가 날 위기상황이라는 것을 닐로부터 듣게된다. 요양병원에 있던 사이먼의 어머니는 어느날 극심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결국 수면제를 복용하고 절명하게 된다. 사이먼은 케이트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고 둘사이의 관계를 끝내는 상황에 돌입하고 결별을 고하게 된다. 이혼소송을 준비하던 젬마는 사이먼의 관계정리 소식을 듣고 그리고 시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다시 부부관계의 회복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꾸고 새로운 생활을 해 보기로 한다. 병원에서는 젬마에 관한 악플이 달리고 의사협회에서의 권고가 나온다. 담뱃불로 환자를 협박했다는 둥 시어머니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는 둥 여러 가지 악플이 나왔다는 것에서 정직이 권고된다. 그리고 포스터는 복잡한 심경이 되어 당분간 쉬기로 한다. 아들의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귀가하려던 중에 사이먼이 급한 상황이라며 사무실로 돌아간다. 그러자 아들과 함께 피자집으로 가려던 젬마는 이상한 사이먼의 행동에 의구심이 들어 차의 방향을 틀어 사이먼의 사무실에 들이닥친다. 사무실에 가니 사이먼은 오리무중이다. 여비서를 추궁한 끝에 사무실의 비밀통로를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차창밖을 보자 그곳에는 사이먼과 케이트가 벤치에 앉아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여비서에게 젬마는 출장을 갔다고 하라고 하고는 아들도 내팽개치고 이모네로 간다. 스마트폰도 받지않은 채 며칠동안 다녀온다는 말만 남긴다. 그녀는 그곳에서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심경의 변화를 위해 발버둥을 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남편을 데리고 간다. 어디로 가는지도 알리지 않은 채 말이다. 그녀가 그를 데리고 간 곳은 케이트의 집이었다. 가족이 식사하는 자리에 의도치않게 합석을 하게된 것이다. 집안의 기물을 일부러 깨뜨리는 등 일탈된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신의 남편과 케이트의 불륜과 그녀의 임신소식을 가족들에게 폭로한다. 기함을 한 부모와 케이트는 혼비백산한다. 그러자 케이트는 미친년이라며 포스터의 뒤통수를 갈긴다. 사이먼은 이런 와중에 결국 케이트를 따라 간다. 집으로 돌아온 포스터는 아들을 케이트의 집으로 보낸다. 아들은 아빠를 찾고 둘의 관계를 의심한다. 한편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학교에 간 젬마는 아들과 들판에서 얘기를 나눈다. 아들은 엄마를 원망한다. 일에 치여 가정일을 내동댕이 치고 가족들에게 무심했던 엄마를 원망하는 식이다. 아들을 자신의 여환자에게 맡기고 온 젬마는 사이먼에게 아들에게 해꼬지를 한 것처럼 머리털을 보여주고 아들에게 위험이 닥친 것처럼 호도시킨다. 그러자 광분한 사이먼이 젬마를 폭행하고 그녀는 실신한다. 이런 혼란된 사정이 벌어지자 케이트와 닐의 아내가 달려오고 구급차와 경찰을 부른다. 결국 사이먼은 접근금지명령을 받게되고 둘은 결국 이혼의 과정을 밟는다. 아들의 양육권은 젬마에게 떨어진다. 배가 부른 상태로 나타난 케이트는 둘이 런던으로 이주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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