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힐링 10강]-상,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시간'/송인섭
마음속 깊은 곳의 진짜 ‘나’를 찾다
꿈 발견을 위한 내 마음의 집 청소
작은 키 때문에 자신감을 잃다
H군은 키가 작은 것에 항상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작은 키에 속하지 않았으나 이후로 키가 크지 않아 고등학교 때는 반에서 손꼽히는 키 작은 아이로 전락해 버렸다. 이후로 H군은 점점 더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친구들과 키가 비교되는 상황이 오면 발꿈치를 살짝 들어 조금이라도 커 보이려 할 정도로 열등감이 심해져 갔다.
어느 덧 H군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었다. 친구들은 하나 둘 여자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는데 H군은 여자 친구를 사귀기는커녕 여자 근처에도 갈 수가 없었다. 아니, 여자들이 먼저 H군을 보면 깜짝 놀라며 피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도록 H군은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없었으며, 아예 여자들을 보기만 해도 피하거나 도리어 경멸하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친구들과 식당에 가도 주변에 여자들이 있으면 슬슬 피했으며 공공장소에서 여자들을 보면 바짝 긴장하며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혹시 여자들이 자신을 욕하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런 H군이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처럼 여자 친구를 사귀어보고 싶은 꿈마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한 번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고는 속앓이를 시작했다.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하도 끙끙 앓고 있자 친구들이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했으나 H군은 기겁을 하며 도망치고 말았다. 그 여자가 자신의 키를 보고 실망할 모습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H군의 친구들은 H군이 여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가 키 때문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까지 키를 가지고 H군을 놀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사실 H군의 키는 놀림을 받을 만큼 작은 것도 아니었다. 그저 조금 작은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H군이 스스로에 대해 너무나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H군은 어떻게 해야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일까?
[10강-중]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시간'
마음속 깊은 곳의 진짜 ‘나’를 찾다
꿈 발견을 위한 내 마음의 집 청소
눈과 가족을 잃었지만 희망은 있다-강영우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꿈에 부푼 평범한 소년에 불과했다. 열다섯 다른 남자애들처럼 놀러도 다니고, 공도 차고… 하지만 불행의 그림자는 한순간에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덮치고 만다.
그때 그는 친구들과 공을 차고 있었다. 잠깐 무거운 느낌이 확 끼치는가 싶더니 이내 그의 눈알이 터져나갈 듯한 충격의 물체가 그의 눈을 사정없이 때려 버렸다. 그것은 축구공이었으나 잠시 정신을 잃을 정도로 대단한 충격이었다. 이후로 그의 눈이 보이지 않았다. 실명하고 만 것이다. 이 사실을 안 그의 어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졌고 안타깝게도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비극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어머니 대신 집안 살림을 책임지겠다며 봉제공장을 다니기 시작한 누나마저 쓰러지고 만 것이다.
결국 누나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고 홀로 남게 된 그는 그야말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눈에는 세상을 살아갈 한 점만큼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스스로 엄마와 누나의 길을 뒤따르려던 그의 손을 누군가 잡아주었다. 고마운 봉사자들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점자 읽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잠시 죽음을 잊고 점자 공부에 매달렸다. 그리고 어느 날은 점자책을 읽다가 그는 가슴을 치는 구절을 읽게 되었다.
“가지지 못한 한 가지에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에 감사하라!”
아!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바로 그에게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는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유학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는 미국에서 그야말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철학 박사학위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각장애인 박사가 된 것이다. 그의 행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미국 정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에까지 올랐었다. 이 같은 인생극장의 주인공은 바로 강영우 박사이다
[10강-하]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시간
마음속 깊은 곳의 진짜 ‘나’를 찾다
꿈 발견을 위한 내 마음의 집 청소자
자존감이 없으면 꿈도 찾을 수 없다
1에서 H군의 사연을 통해 우리는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 사회에서는 누가 뭐라 해도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고 H군은 그로 인한 하나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정상인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못생겼다면, 키가 작다면, 뚱뚱하다면 그는 우리 사회에서 루저와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며 사회에 나와서는 취업에 있어서도 차별대우를 받기 일쑤다. 그런 면에서 이들의 약점은 그들의 삶에 있어 단순한 불평거리가 아닌 하나의 장애로 작용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에서 하나 이상의 장애를 앓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못생긴 것이, 키가 작은 것이, 뚱뚱한 것이 살아가는 데 장애가 되는 것처럼 외형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면적인 장애까지 앓고 있다. 열등감, 소심함으로 남 앞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 쉽게 참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분노를 터트려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 늘 불안과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사람 등 마음의 장애까지 앓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수도 없이 깔려 있다.
진짜 꿈으로 이끄는 내 마음의 집 청소
스스로를 장애 속으로 옭아매는 사람들의 경우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이것이 지나쳐 견디기 힘들 경우 음식과 술과 약으로 자기 몸을 혹사시키기도 한다. 모든 책임을 사회 탓으로 돌리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너무 낮아졌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항상 작용에 대하여 반작용이 일어나게 마련인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진 데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존심이 크게 드러나면서 상처를 입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학대하게 되고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우를 범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조금만 일이 안 되는 것 같아도 실패한 것이라고 단정 짓기 일쑤며, 쉽사리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으려 한다. 이래서는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가기조차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2의 강영우 박사 이야기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 세상에 그보다 심한 열등감과 좌절을 겪은 사람이 있을까? 그는 두 눈이 먼 것도 부족해 사랑하는 가족까지 모두 잃고 말았다. 그래서 한때는 세상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보통의 좌절한 사람들이 걷는 길을 걷지 않고 완전히 반대의 길로 걸어갔다. 도대체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에피소드에서도 나왔듯이 ‘‘가지지 못한 한 가지에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에 감사하라!’는 한 구절이었다. 그는 이 한 구절을 통하여 비로소 절망과 열등감에서 희망과 자존감으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로소 비록 두 눈과 가족이 없는 절망적 상황이었지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은 자기애가 있을 때 자신에게 닥쳐오는 수많은 난관, 이를 테면 열등감, 절망 등과 같은 것도 도리어 승화시킬 수 있는 법이다. 그래서 강영우 박사도 절망적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해왔던 것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부터 시작한다. 작은 봉오리가 맺힌 장미를 보자. 활짝 피어서 마지막 꽃잎이 떨어질 때까지 장미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항상 아름답고, 완벽하지 않던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장미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아름답고 완벽할 수 있다. 아니 인간은 장미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이므로 장미보다 더 훌륭한 아름다움을 피워낼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부정적인 생각에 가려진 내 마음이 나를 옭아 붙들어 매고 있다면, 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기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도 발견할 수 없는 나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라. 만약 가장 빛나야 할 청춘의 시기에 이런 상황에 빠져 있다면 이것보다 슬픈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진짜 꿈으로 이끄는 내 마음의 집 청소하기
나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내가 있는 나’를 발견하고 그래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멋진 삶을 이뤄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내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모순을 찾고, 진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비로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도 제대로 발견할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자기 자신의 모순을 아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 부정적 생각으로 잔뜩 쌓아두었던 내 마음을 청소하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는 이 과정을 ‘내 마음의 집 청소하기’라 부르며, ‘내 마음의 집 청소하기’는 다음의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 지금부터 내 마음의 집 청소하기를 시작해보자. 어떤 사람들은 청소하는 과정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과정이라 이를 매우 고통스럽게 여길 수도 있는데, 하지만 이런 청소의 과정 없이 깨끗함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니 용기를 가지고 청소를 진행해보자. 먼저 청소를 잘 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 마음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하루 날을 잡아 방을 아주 깨끗이 청소하려 할 때, 사람들은 집 안의 더러운 부분을 샅샅이 살펴본다. 평소에 아끼던 물건도 살펴보고, 먼지도 털어주고, 더러운 부분은 새 것처럼 광도 낸다. 또 끝손질이 필요하거나 수선할 것이 있는 것은 그렇게 하고 다시 쓰지 않을 것은 따로 보관하고 낡은 잡지나 신문, 종이들은 휴지통에 밀어넣는다.
마음의 집을 청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내 마음을 더럽혔던 모든 요소들을 떠올려보아라. 열등감, 부정적 생각, 자기 학대 등. 무엇보다 이런 쓰레기들에 잔뜩 껴 있는 먼지가 바로 자기를 미워하는 생각이다. 이제 이런 것들은 망설이지 말고 식사 후에 음식 찌꺼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처럼 모두 버려라. 사실 이것들이야말로 쓰레기처럼 내 마음의 집을 더럽혔던 주범이요, 그동안 내 삶을 파괴해왔던 좀벌레들이다. 이것들을 버리지 않는 한 나는 절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먼저, 큰 종이 위에 당신의 부모가 당신에게 잘못했다고 지적했던 말을 떠올려 적어보라. 이때 가능한 한 많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30분이나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당신의 부모가 돈과 관련한 부정적인 말을 당신에게 쏟은 적이 있던가, 당신의 신체에 관해 부정적인 말을 쏟은 적이 있던가, 아니면 당신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을 쏟은 적이 있던가? 이런 요소 하나하나를 모두 끄집어내어 적어보라. 그리고 이 말들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 어떤지, 그리고 자신이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했는지 조용히 생각해보라.
다음으로 다시 새 종이를 사용하여 어린 시절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 예를 들면 친척으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친구로부터, 당신이 다녔던 학원이나 교회로부터 - 들었던 부정적인 말을 떠올려 모두 적어보라. 똑같이 이 말들에 대하여 어떤 느낌이 드는지 느껴보라.
놀랍게도 당신은 종이에 적힌 모든 목록들이 당신으로 하여금 “나는 쓸모가 없다”라고 생각하도록 만든 믿음들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믿음들이야말로 깨끗이 청소하여 당신의 의식 속에서 사라지도록 만들어야 할 생각들이란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의 방이 더러워진 이유
당신은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담고 살아왔을까? 그것은 당신이 들었던 모든 부정적인 말들의 원인이 바로 부모 탓, 다른 사람들 탓이라고 생각했던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에게 부정적 말을 던졌던 부모 역시 당신과 비슷한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존재였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부모의 어린 시절, 특히 열 살 이전의 시기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여쭈어 보라. 알고 나면 당신의 부모가 당신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더 쉽게 이해되기 시작할 것이다. 혹 부모의 어린 시절을 알아내기 힘들다면 어린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기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을까를 추측해 보라. 이런 추측만으로도 당신은 어느 정도 부모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왜 이런 어려운 일을 강요해요?’라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당신은 비로소 자신의 모순을 알게 되고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당신의 부모도 그 모순을 깨닫지 못해 당신에게 자신의 모순을 전가했던 것이며, 당신의 상처는 그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 채 그대로 답습하므로 나타난 결과이다. 만약 당신이 이 상처를 청소하고 싶다면 이제 잘못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당신은 자신이 입은 상처의 모든 책임을 부모에게 전가하여 왔다. 그래서 상처는 해결될 줄 모르고 더욱 깊어져 지금까지의 당신 삶에까지 영향을 미쳐 당신의 불행을 자초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당신 역시 모순이 있었기에 이런 상처를 입게 되었음을 생각해보라.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부모 탓만이 아니라 당신 탓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제 당신이 마음에서 청소해야 할 대상들이 남의 잘못만이 아니라 당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났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면, 이제 당신은 비로소 마음의 방을 청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방을 청소하는 순간, 당신은 그동안 더러움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당신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가짜 나가 아닌 진짜 나의 모습! 당신이 진짜 자신을 보게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그동안 남에 의해 만들어진 나가 아닌, 주관적이며 스스로 존재하는 나의 발견인 것이다. 자신의 발견은 당신으로 하여금 이제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뭘 해야 하고, 또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아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즉, 비로소 진짜 꿈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노교수의 진심 NOTE
1. 열등감의 본질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 열등감이란 스스로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자신을 비하하고 옥죄는 우매한 행동이다. 이런 열등감은 남과의 비교에만 매달리다가 자신의 본질을 보지 못하므로 생기는 결과이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 할 수 있다.
2.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열등감까지 포용할 수 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열등적인 요소를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무기로 쓸 수 있다. 즉, 자신의 단점, 약점을 자기비하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3. 부정적인 생각은 어떤 행동도 가로막아버리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기 비하로 이어져 어떤 행동을 할 때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도전까지도 주저하게 만드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4. 내 마음의 집 청소란 부정적인 생각, 나를 사랑하지 않고 비하하는 감정들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현재의 부정적인 생각, 열등감은 내 과거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5. 지금 나의 부정적 생각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이어져 온 산물이다. 어릴 적 부모나 친구,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부정적 말들이 오늘날 내 부정적 생각의 원인임을 깨달을 수 있다.
6. 내 상처의 원인이 모두 남 탓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개 사람들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탓을 돌리려 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7. 남을 용서하고 내 모순을 깨달을 때 비로소 내 마음의 방 청소가 시작된다. 남 탓이 아닌 내 모순을 깨달을 때 비로소 내 마음의 방이 청소되며 진짜 나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남에게 보이는 나가 아닌 주관적 나로서의 ‘내가 있는 나’이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내가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진로의 방향이다. ‘내가 있는 나’를 발견한 청춘은 진로를 결정할 때 그저 남 따라가 아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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