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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낯설음 저너머68

운명의 인간 운명의 인간 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2009년에 먼저 나왔다. 올 초부터 드라마화되어 현재 5화까지 방영이 되고 있다. 오끼나와의 반환 40주년기념으로 드라마화 되었다. 마이니찌 신문기자 유미나리 료타가 오끼나와 반환에 따른 밀약을 언론에 폭로하여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공공의 이익이냐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냐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었던 건이었다. 권력과 언론이라는 것이 얼마만큼 치열하게 대립하고 갈등관계를 연출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오늘날 언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제4의 권력이라 할 만큼 그 영향력은 지대하다. 권력도 언론에 의한 집중포화를 맞게 되면 치명상을 입게 되는 것이 다반사로 발생되는 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다. 어떻게 보면 공생관계이고 서로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공감.. 2023. 2. 11.
운명의 인간 그 이후 운명의 인간 그 이후 천신만고 끝에 대법원 판결까지 확정을 받은 유미나리 료타는 절망감에 빠져든다. 혈혈단신으로 가방하나를 들고 오키나와로 향한다. 그는 절벽 끝에서 죽음을 선택한다. 나무통가리가 쓰러지듯이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이러한 모습을 공교롭게도 처음부터 지켜보던 한 오키나와 처자가 있었다. 어린 시절 미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픔을 가진 그녀는 우연히 절망에 빠져 나락으로 떨어지려던 유미나리를 보며 동병상린을 느끼고 그를 구해야겠다는 필사적인 심정으로 물속으로 뛰어든다. 그렇게 해서 유미나리의 오키나와 생활은 새롭게 시작된다. 5년여가 지나고 낚시도 하고 여러 가지 잡일들을 하며 지내던 유미니리는 오키나와에 살면서 오키나와의 실상을 듣게 된다. 미군의 폭격을 피해 동굴로 피신한 140여명의.. 2023. 2. 11.
와신상담 와신상담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의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간의 전쟁을 통한 피비린내나는 전쟁의 연속이 있었다. 이속에 나오는 고사성어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다 섶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맛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속깊은 의미는 복수를 위해서 각오를 다지고 패배와 굴욕의 통한을 잊지않고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일컫는 것이다. 드라마로도 나왔고 책으로도 나와 있다. 리선샹 역사소설로 6권으로 되어 있다. 월나라 공주 계환이 오나라로부터 월나라로 도망쳐오는 부분부터 얘기는 시작된다. 그녀는 시아버지로부터 겁탈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후였다. 약소국이던 월나라는 오나라에게 침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서 결국 오나라로 공주를 돌려보낸다. 국경을 넘던 공주는 경계석에 머리를 박고 자결로 한많은 생.. 2023. 2. 11.
오뉴월의 서리 오뉴월의 서리 어느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얘기의 한토막이다. 오뉴월의 서리처럼 가혹하기 그지 없고 처절한 복수극의 말로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 오래전에 M이란 한 여자가 있었다. M씨는 요즘의 표현을 빌린다면 골드미스에 속하는 사람이다. 단지 나이가 좀 들었다는 부분과 가족을 갖지 못한 부분만이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었다. 오로지 일에 매진한 결과 제법 건실한 출판사를 운영하는 CEO로 명망도 높았다. M은 40대 중반의 나이로 아직 미혼이라는 게 항상 문제가 되었다. 회사직원도 10여명이나 되었다. 그런데 그 직원들 중에는 부장급의 K란 중년 남자가 있었다. 결혼한 지 10년이나 되었고 단란한 가정도 이루고 있었다.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새끼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 2023.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