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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향기 (5권)

믿음의 승부

by 자한형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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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부

 

 

믿음의 승부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 미식축구부에서 있었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2006년에 제작이 되었다. 한 교회의 헌금으로 제작되었다. 그 교회는 조지아주 알바나 셔우드 침례교회란 곳이다. 알렉스 캔드릭은 크리스 테일러역을 맡아서 열연했고 주연과 감독을 겸했다. 팀 이름은 사일로 이글스라고 했다. 걸핏하면 지기일쑤인 팀이었다. 테일러 코치는 4년이나 팀을 이끌고 있지만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한다. 듀위 카운티라는 팀에게 217로 패하자 격분해서 라커룸에서 소리친다. 어떻게 너희들이 유치원때부터 이겨왔던 팀에게 이렇게 패할 수가 있느냐는 소리를 내지른다. 열심히 훈련을 해도 부족한데 겨우 하는 짓이 방과후 활동이나 해서 어떻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냐고 열변을 토한다. 그는 차도 거의 폐차직전에 있고 아내와의 관계도 불임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다. 결국 의사를 찾아가서 검사결과를 듣는다. 인공체외수정을 하거나 양자를 들이라고 한다. 그것은 모두 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는 어느날 목사의 충고를 듣는다. 목사님은 그에게 비를 간구하는 두 농부얘기를 해준다. 두농부가 있었는데 하나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한다. 한 농부는 집에서 비를 기다리고 한 농부는 바깥에 나가서 비를 기다린다. 누구에게 하나님이 비를 내려줄까. 당연히 바깥으로 나가 비를 기다리는 농부에게 비를 내려준다. 그는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부코치를 코치로 승격시켜 지도자를 바꾸고자 하는 학교의 움직임까지 간파하고 곤혹스러워 한다. 그는 들판에 나가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리고 굳건한 믿음으로 무장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라고 한다. 그리고 10년전 리그의 우승팀을 맞추는 이에게 20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풋볼의 영광은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 뿐이라고 얘기한다. 우승트로피로 언젠가 시간이 가면 먼지가 끼이게 될 것이고 우승팀도 곧 잊혀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 최고핵심선수 브락을 불러낸다. 코치는 그를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시킨다. 포기하지 말라. 끝까지 목표에 도달하고 성취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50야드를 가야한다고 하면서 끝까지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게 한다. 네가 이긴다고 하면 모두가 그렇게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브락은 죽을 힘을 다해 목표지점에 도달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팀의 주춧돌 역할을 해낸다. 그렇게 패배주의에 젖어있던 팀원들을 독려해서 강한 자신감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팀을 단련해 간다. 팀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아버지를 무시하는 아들도 아버지의 권위를 존중하고자 하고 아버지에게 용서를 빈다. 한 선수는 몸이 무척이나 왜소하나 킥을 잘하는 선수가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들여 팀에 합류한다. 그는 작고 보잘 것 없어 후보에 머무르기도 하나 항상 열심히 훈련한다. 그에게 경기에서 한번 킥을 할 기회를 부여받지만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킥한 공은 골대를 빗겨간다. 그는 실망하고 낙담하지만 아버지는 최선을 다했느냐고 묻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해준다. 어느날 테일러 코치에게 새로운 소형트럭이 한 대 선물로 주어진다. 사장 학부형이 아들의 변화를 일으킨 것에 감동해서 차를 선물한 것이었다. 그는 무척이나 감사해 한다. 팀의 승리는 계속 돌풍을 일으키고 승승장구해 나간다. 5연승 질주도 한다. 테일러는 매일 집에 오면 고약한 냄새로 낭패스러워 한다. 그런데 어느날 마루를 뜯고보니 그곳에 죽은 쥐가 썩어가고 있었다. 참으로 곤욕스러워 했다. 팀은 승승장구를 해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 오프전에서 팀은 패배한다. 그렇게 종결이 되나 했는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상대팀에서 19세이상의 선수가 3명 포함되어져 있었던 것이 발각되었다. 그 팀은 실겨패를 하고 이글스가 결승에 진출한다. 그는 그렇게 결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얘기한다. 첫째는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그리고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둘째 너희는 최고의 최강의 팀과 대결을 한다. 하나님이 너희를 이곳까지 끌고 왔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비록 열세에 놓여있지만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최상의 결과를 이끌 수 있으리라.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불가능은 없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만큼 오늘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경기는 상대팀의 주도로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의 막판에 2421로 지고 있었다. 최후의 작전이 전개된다. 남은 시간도 별로 없는 상황이다. 그것은 킥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었다. 비록 킥거리가 짧은 선수였지만 사력을 다해 킥을 한다면 50미터를 찰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결국 키커 데이빗은 기적을 이뤄낸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진다. 휠체어를 타는 대학교수인 아버지는 최후의 순간에 아들을 위해 휠체어를 버리고 두손을 번쩍 치켜든다. 경기가 끝나고 코치는 선수들에게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선수를 독려한다. 그리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2년후 테일러 코치는 아내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4년동안 되지 않았던 임신이 마침내 실현되었고 아들은 두 살배기가 되어 아빠앞에서 재롱을 부린다. 그런 상태에서 아내는 다시 둘째를 임신해 있다. 행복함이 묻어난다. 믿음의 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 영화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면 그것에 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짐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굳건한 신념으로 불가능에 가까운일을 해낸 사일로 이글스팀에게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한 테일러 코치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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