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14/14

[MZ 세대 힐링 24강-상] 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14/송인섭

Ⅰ. 남 따라 하기의 한계에 봉착하다

A학습출판사에 근무한 지 이제 겨우 2년차 새내기 사원 S양은 오늘도 닦달하는 상사의 갈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쟁사인 B학습출판사에서 내놓은 참고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A학습출판사는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출판업계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데, 설립된 지 불과 5년 밖에 안 된 B학습출판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참고서의 독주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팀장이 닦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B학습출판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참고서의 비교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으이그, 척 보기에도 우리 것보다 훨씬 좋구만,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A학습출판사와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를 나란히 놓은 사람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 대체로 의견은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가 잘나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 만들까?”

“그야, 아이디어가 부족하니까 그렇지!”

“아이디어가 왜 부족하지?”

“그야, 머리가…”

답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대화가 계속되었다. 아무리 회의를 오래 한다 해도 정답이 나오지 않을 분위기였다. 회의 시간이 거의 두 시간을 넘어가자 너도 나도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몇 사람의 아이디어로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를 대적할 만한 새로운 참고서 개발에 들어갔고 드디어 오랜 산고 끝에 A학습출판사의 새로운 참고서가 탄생했다.

S양도 이 작업에 처음부터 참여하여 이 새로운 참고서를 만들어낸 주역에 들 수 있었다.

하지만 A학습출판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 참고서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기존 참고서보다는 많이 팔렸지만, 잘나가는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에 비하면 여전히 새 발의 피 수준이었다.

그 원인은 새 참고서라고 내놓은 A학습출판사 책의 구성이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와 거의 비슷했으며 새로운 면이 미미했기 때문이었다.

Ⅱ.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창의적 인물 스티브 잡스

잡스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 다시 애플사에 복귀했다. 그때 애플사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거의 파산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결국 애플사는 이 위기를 구할 적임자로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잡스를 떠올렸고 잡스를 복귀시키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과연 잡스는 위기의 애플을 구할 수 있을까?

잡스는 애플사에 복귀한 후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했다. 아마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새로운 제품 생산을 떠올리겠지만, 잡스의 생각은 달랐다.

잡스는 지금 애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은 동시에 추진하면서 말이다.

당시 애플사는 최고 잘 나가던 컴퓨터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브랜드 가치조차 하락의 일로를 달리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을까? 잡스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애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애플은 왜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도 잡스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잡스는 애플의 핵심가치는 단지 새로운 컴퓨터 제품 하나를 내놓고 돈을 더 많이 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새롭게 고용한 광고회사와 몇 주간에 걸쳐 만든 광고를 발표하는데 그 광고 내용은 그야말로 감동이요, 압권이었다.

광고의 제목은 ‘다르게 생각하라’이다. 광고의 첫머리는 ‘미친 자들에게 바친다’로 시작한다. 그리고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 반항아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육성과 함께 아인슈타인, 에디슨, 히피족, 무하마드 알리 같은 인물들이 화면을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세상은 결국 순응하는 사람들이 아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고 발전되어왔음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미치광이처럼 보여도 비난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그 이유는 결국 그들이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이 광고의 마지막 멘트는 ‘다르게 생각하라’로 끝난다.

이 얼마나 멋진 광고인가. 이후 잡스가 내놓은 광고는 이전의 제품 비교를 통해 우리 제품이 더 우수하다는 식의 고리타분한 광고가 아닌 전혀 새로운 창의적인 광고로 주목받는다.

동시에 애플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다시 승승장구하고, 스티브 잡스 또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세계적 인물의 반열에 우뚝 올라선다.

[MZ 세대 힐링 24강-하] 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나만의 창의력이 필요하다

이제 꿈을 이루고 나의 진로를 최고의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이야기하겠다. 그것은 바로 창의적 자생력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창의적 인재가 아주 각광 받는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

분명히 이야기하건데 앞으로는 창의적 인재가 지배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시대적 흐름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왜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가 온다는 것일까?

오늘날 청춘들이 취업난에 빠진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 침체와 맥을 같이한다.

만약 경제가 이전처럼 잘나갔다면 이처럼 아픈 청춘의 모습도 없었을 것이다.

경제가 침체되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고 그 중 가장 타격을 입은 세대가 바로 청춘이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 이 시대의 청춘들은 최대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왜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졌을까? 여기에서부터 창의성의 문제가 대두하게 된다.

먼저, 우리나라의 경제가 왜 장기적인 늪에 빠졌는지 그 이유부터 짚어보자. 우리는 이를 1의 이야기에 나오는 A학습출판사의 모습에서 엿볼 수 있다.

A학습출판사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참고서 개발에 매진했다. 하지만 또다시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만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내놓지 못하고 그저 기존의 것을 따라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남의 것을 따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기만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침체 역시 마찬가지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21세기에 계속하여 남 따라 하기 경제만 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경제 성장이 일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경제 침체를 겪고 있고 기업들도 큰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것이다.

이 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이 창의력 부재에 있다는 증거는 지금 기업들이 더 이상 과거의 스펙이 아닌 창의적 스펙을 요구하는 데에서 찾을 수도 있다. 지금 기업들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창의적 인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미래의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청춘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명약관화하다. 바로 창의성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넘어져 있는 청춘들의 모습에서 창의성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창의성은커녕 남 따라 하기 수준에 그쳐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 남 따라하기 방식으로는 절대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이제 더 이상 남 따라 하기가 아닌 나만의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 이것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이때에야 비로소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나만의 창의력도 발현될 수 있다.

노교수의 진심 NOTE

1. 청춘의 진로가 어려움에 시달리는 이유! 결국 청년 취업이 어려워진 것은 경제 침체에 그 근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2.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는 이유! 창의성을 요구하는 21세기 국제사회의 요구를 우리나라 인재들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3. 21세기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과거 지식과 스펙을 갖춘 인재형에서 창의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MZ 세대 힐링 25강] 나만의 창의력, 어떻게 키울까

Ⅰ. 나만의 창의력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다르게 생각하는 것

나만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하여 첫 번째 중요한 방법은 스티브 잡스처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남들과 같게 생각해서는 절대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없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여 찾은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나만의 창의력이 될 수 있다. 실제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에 대하여 우리는 스티브 잡스의 ‘다르게 생각하라’ 영상을 통하여 엿볼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라’ 영상에는 여러 성공자들 중 때로는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던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런 면에서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현상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첫 번째 과제이다.

Ⅱ. 나만의 창의력은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두 번째 제안은 매사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사실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먼저 그 현상에 대하여 ‘왜’라는 호기심을 가졌기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도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경우 먼저 왜 애플이 위기를 맞았는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애플이 위기를 맞은 이유에 대하여 남들과 다른 생각을 했다.

즉, 애플이 위기를 맞은 것은 좋은 제품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는 표면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애플의 핵심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아마도 이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생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스티브 잡스는 ‘왜’라는 질문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만으로 창의적 생각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창의성은 훗날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Ⅱ. 나만의 창의력을 위한 ‘티베이트 공부법’

마지막으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유태인들의 ‘디베이트 공부법’을 제안해주고 싶다.

이제 창의성은 다르게 생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과 치열하게 토론함으로써 극대화될 수 있다.

실제 세계의 수많은 창의적 인재들이 대부분 유태인들이었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도 아니다.

현대적 기업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록펠러는 물론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까지! 다수의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유태인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같이 창의적 인재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창의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에 대하여 유태인들은 한결같이 디베이트 공부법을 이야기한다. 즉, 토론식 공부법이다.

청춘들이여, 지금이라도 창의성을 기르고 싶다면 당장 토론 동아리에 가입해보라.

그리고 자신의 다른 생각에 대하여 치열한 토론을 공부해 보라.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 최고의 공부가 될 것이다.

노교수의 진심 NOTE

1.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

다르게 생각하자! 남과 같은 생각은 창의력 기르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하자. 구체적 방법으로 반대로 생각해보기, 부정적으로 생각해보기 등이 있다.

2.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

‘왜’라고 질문해 보자. 먼저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하여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때 다르게 생각하는 힘도 가질 수 있다.

3.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

치열하게 토론해 보자. 이제 다른 생각을 하였다면 이 생각에 대하여 다른 사람과 치열하게 토론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토론을 통하여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MZ 세대 힐링 26강-상] 청춘들이여,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진로로 나아가라

지금까지 긴 여정을 함께 달려와 준 청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긴 여정을 지나다보면 기억이 어슴푸레해질 때가 있다.

그것은 전체가 정리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여기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전체 정리를 하고자 한다.

나는 지금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채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해 이 글을 기획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에서 빠져나와 행복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이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누군가 어려움에서 빠져나오고자 한다면 먼저 왜 어려움에 처했는지 그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

나는 오늘날 청춘이 어려움에 처한 근본 이유가 ‘나’의 상실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란 ‘자존감이 살아있는 나’이다.

청춘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 휘둘리면서 ‘자존감이 죽어버린 나’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상처투성이요,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질 때로 떨어진 상태가 되어 어려운 현실을 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청춘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땅에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상처받은 자존감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를 찾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나의 자존감을 살리는 최고의 방법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내면에서 잠자고 있는 ‘꿈’을 깨우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 꿈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신비로운 존재로 나의 죽어버린 자존감까지 살려줄 수 있는 최고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꿈을 깨우고, 발견하고, 키우고, 이루는 방법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법, 자신감을 갖는 방법,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꿈을 극대화하는 방법까지 제시하였다.

만약 여기에 제시한 콘텐츠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꿈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 자존감을 되찾고 성공의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청춘의 진로는 그저 생존의 수단으로 직업을 구하기 위한 진로와는 차원이 다른 진로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청춘의 성공과 행복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끝내며 청춘들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당신은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진로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가? 내가 마지막에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현재 진로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나 이미 진로의 성공을 이룬 많은 사람들도 궁금해 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MZ 세대 힐링 26강-하] 무엇이 진정한 성공과 행복 진로인가?

지금까지 사회적 성공이라 함은 돈, 지위, 명예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을 때를 의미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중대한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돈, 지위, 명예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공을 이뤄냈다는 사람들조차 사고를 치며 추락하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봐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는 그저 지금 사회가 인식하는 성공 개념이 아닌 진정한 성공 개념에 대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청년이 이 책을 읽은 후,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어 성공의 위치에 올랐다고 치자. 그런데 그가 자신의 이기적 행복만을 추구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산다면 어떻게 될까? 사실 우리는 오늘날 이런 사람을 너무도 많이 봐오고 있다.

과연 이런 사람에게 성공자라는 이름을 붙여줘야 할까? 과연 그는 자신만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해지는 것일까? 만약 이 청년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 피해자는 이 청년을 저주하며 살아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청년이 행복할 수 있을까? 양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절대 행복하게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지금까지의 성공 개념을 바꾸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성공이 그저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만을 의미했다면, 이제 진정한 성공은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위치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잘 사는지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되어야 한다.

만약 그가 높은 위치에 올랐을지라도 자신만의 이기적 삶을 산다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제부터 더 이상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이란 단어는 높은 위치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 위치로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붙여주는 고귀한 말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앞으로 이런 부끄러운 일들이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요, 진전한 성공에 대한 개념이다.

성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깨달았다면 이제 진로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 더 이상 나만의 행복을 위한 진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 사회에 팽배한 나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진로개념은 극도의 불안을 내포하고 있다. 경쟁에 경쟁을 부추겨 원수에 원수를 생산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이다.

이제 나만을 위한 진로 개념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진로 개념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과 희망을 위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이처럼 진로의 최종 목적을 나 개인의 행복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이상 불안한 미래는 펼쳐질 수 없다.

거기에는 오로지 행복과 희망의 미래만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동기가 아름답기에 행복할 수밖에 없으며, 의미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에 희망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미 진로의 성공을 이룬 수많은 성공자들이 증명해주고 있으니 이제 청춘들도 그들처럼 이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할 때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진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결국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하는 구체적인 행동의 총합이다. 청춘의 시기인 지금,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MZ 세대힐링이 청춘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