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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향을 향한 여정53

위장병 다스리기 위장병 다스리기 무릇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의 차이를 아나요. 웬 뜬금없는 소리냐고 할 것이다. 사람들이 죽어갈 때 어떤 모습을 연출하는가를 생각해보자. 영화 같은 곳에서도 그렇다. 서양 사람들은 심장을 움켜쥐고 신음하면서 서서히 운명을 하게 된다. 반면에 동양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세 사람 중 한사람은 위장질환에 시달린다고 한다. 병명도 각양각색이다.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 위암 등 복잡다기하기 그지없다. 우리나라사람들이 특히 위장이 약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체질이다. 우리말로 위는 밥통이라고도 한다. 참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장기가 위장입니다. 간. 췌장, 소장, 심장까지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유일하게 이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위장이다. 두 번째는 위장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2023. 3. 22.
옹골찬 아내 옹골찬 아내 다음해인 1991년 4월 8일에 광주에서 또 다시 둘째아들이 태어났다. 한 달여가 지난 4월 하순에 나는 서울 OO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다. 서울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림동으로 이사를 갔다. 방 두 칸에 12평 정도였다. 신축된 빌라로 4층 중 2층이었다. 바로 밑 처제가 OO대 대학원을 다니느라 2년간을 같이 기거(寄居)하기도 했다. 1년여를 아이들을 키우고 나자 일상적인 가사에서 보다 활동적인 일거리를 찾으러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있었는데 OOO방송국 리포트가 되었다. 그래서 간혹 유명인사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김창숙의 OO찾기란 프로가 있었는데 영호남 부부편에 출연해서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92년이 되자 내가 본부 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93년도에는 과에서 부부동반 모임.. 2023. 3. 22.
여자 여자 보통 사람이 여자에 관해서 처음 눈을 뜰 때는 대략 사춘기 정도가 아닌가 한다. 청춘에는 그렇게 애달파하고 몸부림을 치며 갈구하던 때도 어느 만큼의 세월이 흐른 후에는 무감각해 지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理致)인 것이다. 독일의 유명한 염세주의(厭世主義)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여자라는 것은 참 알다가도 모를 성이라고 했다. 어깨가 좁고 허리가 가는 여자라는 종족은 먼 앞일을 내다보지는 못하지만 현실적이고 눈앞의 이익에 있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성(屬性)을 지니고 있단다. 우리가 그렇게 미인에 눈이 뒤집히고 부러워하고 소유욕을 가지지만 30년 지난 후라고 간주하고 상상하면 여지없이 뒤돌아서게 된다. 인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얼마나 속절없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신의 필요와 갈구.. 2023. 3. 22.
암의 해법 암의 해법 통상적으로 암(癌)이란 무엇인가? 통상 얘기 되는대로 악성종양이 암이다. 암은 두 가지 특성을 갖는다. 일반적인 세포조직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밟는 사람처럼 그렇게 생성 소멸의 전개과정속에서 명멸(明滅)된다. 그런데 암세포는 죽지 않는다는 특질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암환자라고 했던 이가 가졌던 것은 자궁경부암이었다. 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었다. 그러나 그 분이 가지고 있었던 암세포는 아직도 배양이 되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전이(轉移)가 된다는 것이다. 온 몸의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번식이 된다. 암에 있어서도 유전자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집안에 유전으로 그런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자주 검진을 해야 하고 예방에 신경을 더욱 집중해야 할 필요가 ..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