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속 마음의 정화 (4권)68 성장과 안나 까레니나 성장과 안나 까레니나 얼마 전이었다.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석영중교수의 안나 까레니나 강의를 들었다. 그냥 스쳐지나가고 그저 불륜을 저지른 한 여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알았던 안나 까레니나를 새롭게 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 강의를 들었고 급기야 소설을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1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었다. 전체 8부로 구성되어져 있고 1권이 1,2부 2권 3,4,5부 3권이 6,7,8부로 되어 있다. 마지막 8부는 톨스토이의 자비로 출판을 하기도 했단다. 그 속에서 특이한 점으로 발견할 수 있었던 부분은 러시아가 동경의 대상은 프랑스였다. 그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것이 품위 있는 것으로 여겼고 그곳에의 취향과 취미 또는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도 그렇게 프랑스식으로.. 2023. 4. 17. 선운사를 찾아서 선운사를 찾아서 얼마 전 작심을 하고 부부가 휴가를 떠났다. 가니 마니 하다가 겨우 달래고 설득을 해서 하라는 대로 다한다는 다짐을 하고 가는 여행이었다. 요즘은 여행이 대세인 듯하다. 국내여행보다는 국제여행이 더 운치가 있고 각광을 받는 시대이다. 아들의 아침을 챙겨주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것을 보고 집을 나섰다. 시간은 아홉시를 조금 넘기고 있었다. 남쪽에서 태풍이온다고 하더니 그리 썩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무더위가 심할 때였는데 하필이면 비까지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부푼 기대와 흥분된 가슴을 안고 출발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휴가철이라 길이 제법 막힐 줄 알았는데 도심을 벗어나자 한가로웠다. 두 시간여를 달린 후에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했다. 얼마 만에 떠난 .. 2023. 4. 17.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엘리어트 엊그제 주말에 TV를 보는 과정에 전기현의 음악세상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불현듯 이 영화를 한번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말에 빌리 엘리어트를 감상하게 되었다. 대충의 줄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었던 터였다. 시작은 빌리가 할머니의 아침을 준비해 주는 것부터 시작이 된다. 11살의 소년 빌리는 더럼의 한 광산촌인 도시에 춤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아버지(재키 엘리어트)와 형(토니 엘리어트)은 광산에서 광부로 일을 한다. 어머니는 얼마전 돌아가셨다. 빌리의 일과중 과외시간은 권투를 배우는 것이었다. 어느날 권투도장에 발레선생이 학생들을 데리고 들어오게 된다. 권투도장의 한쪽편에는 발레연습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권투를 하면서 염증을 느꼈던 빌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 2023. 4. 17. 불륜 불륜 노아 솔로웨이 가족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 뉴욕의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몬탁이라는 휴양지로 간다. 짐을 꾸려 떠나는 날에 아들은 한바탕 쇼를 벌인다. 가족의 관심을 받기위해 위장 자살극을 꾸민 것이다. 기절초풍한 주인공은 아들을 다독이고 아무일 없는 듯이 그렇게 일상에서 탈출한다. 노아는 교사이자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그는 어렵게 세상을 살았고 45세에 이르렀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장인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받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수영특기생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몬탁에 도착한 이 가족일행은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주문하는 중에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둘째딸이 구슬을 삼켜 기도가 막히는 일이 생긴다. 그러자 웨이트레스인 앨리슨이라는 여자가 아이를 거꾸로 세우고 등을 토닥여 구슬을 토하.. 2023. 4.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