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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이야기12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5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5) : 당구용품과 당구 테크닉의 발전/주말농부 당구를 치는데 꼭 필요한 것은 당구대(billiard table)와 당구공, 그리고 큐(cue)이다. 당구대는 석판에다 천을 깔아 만든다. 그러면 당구공은 무엇으로 만들까? 당구공은 페놀수지 등 경질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경기방법에 따라 공 크기는 작은 것은 직경이 5센티, 큰 것은 7센티 정도로 다소 다르지만, 크기야 어떻든 공이 똑 바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아주 정교한 구형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공을 만들지만, 플라스틱이 없었던 옛날에는 무엇으로 공을 만들었을까? 옛날 유럽의 귀족들은 무엇으로 만든 공을 사용하였을까? 옛날에는 일반인들은 나무로 만든 공을 사용하였고, 귀족들이나 부자들은 상아로 만든.. 2023. 8. 17.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 4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4) : 당구의 종류 현재 당구의 종류는 캐롬과 포켓볼로 크게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치는 4구나 3구(쓰리쿠션) 게임은 모두 캐롬 게임에 포함된다. 캐롬 게임이란 자기의 공(수구)로 나머지 공(적구)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에 비해 포켓볼은 공을 쳐서 당구대 4개 모서리와 장축의 중간에 있는 2개에 포켓, 합해서 모우 6개의 포켓에 공을 쳐 넣는 게임이다. 포켓볼을 미국에서는 풀(pool)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 경기가 이루어지는 캐롬 당구에는 4구, 보크라인(거들), 쓰리 쿠션, 밴드 게임 등이 있다. 4구 게임(four ball game)이란 빨간 공 2개, 흰공 2개로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여기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 보크라인(balkline) 게임은 4구 게.. 2023. 8. 17.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3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3) : 유럽의 당구 열풍 유럽의 중심지였던 프랑스에서 빌리어드가 성행하게 되자, 빌리어드는 곧 이웃나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힘과 경제력,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에서 어떤 게임이나 놀이가 유행하면, 이를 선망하는 주위의 다른 나라들이 곧장 따라하게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유럽 다른 나라 왕이나 귀족들도 그 당시 선진국인 프랑스를 따라 해야 속된 말로 “가오”가 서는 것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16세기 이후 유럽의 왕실이나 귀족들 사이에 빌리어드 게임이 대유행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빌리어드의 원조 답게 국왕인 샤를르 9세, 태양왕이라고 불리었던 루이 14세,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의 와중에서 프랑스 국왕 가운데 유일하게 사형에 처해졌던 루이 16세 등이.. 2023. 8. 17.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 2 동서고금 당구에 얽힌 이야기들(2) : 당구의 탄생 /주말농부 당구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먼저 당구의 유래에서부터 시작한다. 당구란 무슨 어떤 게임일까? 당구를 한자로 로 쓴다. 당(撞)은 “치다, 찌르다”라는 뜻이며, 구(球)는 말할 것도 없이 공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란 “(큐로) 공을 찌르는 놀이” 혹은 “(큐로) 공을 치는 놀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캐롬 당구, 포켓볼 당구, 스누커 등의 당구종류를 큐 스포츠(cue sports) 라고도 한다. 당구란 말은 서양에서 발명된 “빌리어드”(Billiard 혹은 Billiards)란 놀이가 일본에 수입되면서, 일본인들이 이것이 큐로 공을 찌르는 놀이라 해서 당구라 이름을 붙였다. 빌리어드는 영어로 A Billiard 혹은 복수형 명사로 Bil..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