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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향을 향한 여정53

휴테크만이 살 길이다. 휴(休)테크만이 살 길이다 한창 재(財)테크가 열풍이 일 때가 있었다. 그러다가 시(時)테크가 나왔고 여러 가지 테크가 나오더니 휴테크까지 나왔다. 얼마나 잘 쉬느냐 내지는 효과적으로 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재충전을 잘하는 것이 업무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휴테크만이 살 길이라는 것은 전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김교수의 주창(主唱)하는 바이다. 그러면 휴테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는 재미에 대한 환상(幻想)을 버려라. 놀이공원에 가는 것은 잘 노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흥분시켜서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것이다. 세상이 뒤집어지는 재미라는 것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술을 미친 듯이 마신다. 부어라 마셔라 하고 마신다. 왜, 빨리 취하려고 그런다. 맨정신으로 멀뚱멀뚱 보기가 민망하다는 것.. 2023. 4. 6.
휴일 나들이 휴일 나들이 ‘ 요즘의 휴일은 며칠간 바람이 많이 불어 야외(野外) 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봄은 왔는데 봄 날씨가 아닌 게 요즘인 듯했다. 아들과 나는 집사람의 사무실 출근 하는 차에 같이 편승해서 집을 나섰다. 아들은 노량진에 내려주고 난 서대문 신문로에서 내렸다. 그렇게 화창한 봄날은 아니었지만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휴일 나들이를 감행하게 되었다. 신문로에서 종각까지 도심을 걸었다. 차가운 날씨 탓인지 거리에도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광화문 광장 쪽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가 조금 보이는 듯했다. 처음 가보는 서점이라 찾을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 반디 앤 루이스라는 서점이었다. 종각역 지하에 있다고 했는데 제대로 잘 찾아갈지 몰라 아들에게서 대충의 정보를 파악.. 2023. 4. 6.
현상과 본체 그리고 노자 현상과 본체 그리고 노자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이었다. 고3시절 국어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의 학벌도 대단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 불문학과를 나왔다고 했다. 칠판에 그렇게 적었다. 현상(現象)과 본질(本質)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한참 설명을 하였다. 우리의 감관에 의해 인식되는 모든 것들을 현상이라고 하고 그것이 일어나게 되는 원초적인 것이 본질이라는 요지로 얘기를 하는 데 알 듯 모를 듯 했었다. 요즘 최근에 도올의 철학 강의라는 50강편을 들어보고 있는데 그 얘기가 나왔다. 희랍에서 처음 철학이 발생될 때부터 쭉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에서 나오는 것이 존재(存在)였다. 우리 동양에서는 그런 개념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존재(存在)란 무엇인가. 철학적 화두(話頭)의 하나였다. 그 속에서 제기되는 것이.. 2023. 4. 6.
행복한 부모가 만드는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모가 만드는 행복한 아이 불안한 엄마가 만드는 불안(不安)한 한국이라는 말이 있다. 이런 것과 비슷한 것으로 인디언 추장의 딜레마라는 우화(寓話)가 있다. 인디언 추장은 그 지역에서 날씨를 잘 맞추기로 유명하였다. 올해의 겨울이 염려가 된 인디언들이 추장에게 올해의 겨울날씨를 물어보았다. 추장은 한바탕 굿을 한 뒤 계시를 받으러 안으로 들어가서는 조용히 전화기를 들었다. 추장 : 기상대죠...올겨울 날씨는 어떨까요? 기상대 : 올겨울 날씨는 추울거 같습니다. 추장은 올겨울 날씨는 추울거니 땔감을 넉넉히 준비하라고 일렀다. 땔감을 넉넉히 준비한 인디언들이 다시 추장에게 올겨울 날씨를 물었다. 추장 : 올겨울 날씨는요? 기상대 : 올겨울 에는 상당히 추울 거 같습니다. 추장은 인디언들에게 올겨울은 .. 2023.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