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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수필, 여행기, 편지글, 일기 등)118

혼밥인생 얼마전 혼밥인생이 MBN 방송으로 첫 방영되었다. 요즘의 대세로 1인 가구가 필연적으로 격게 되는 혼밥에 관해 MZ세대들의 대세로 여겨지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먹방과 더불어 1인가구 600만명 시대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을 받는 혼밥, 혼술에 관해 어떻게 홀로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단독 MC는 원로 가수 최백호가 맡았다. 낭만가객이라고 일컬어지고 연륜과 생에 대한 통찰, 천착 그리고 무던함이 묻어나는 감성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혼밥의 출연자는 J씨였다. 피아노 조율사인 그는 거의 대부분의 끼니를 혼밥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국을 무대로 피아노를 조율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50대 초반의 중년이었다. 안양 1번가의 청.. 2021. 8. 26.
인턴교육참가기 1년여 만에 출근을 하게 되었다. 교육을 받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신대방동에서 여의도역까지 버스로 타고 갔다가 여의도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서 공덕역까지 세 구역을 이동했다. 삶의 활기를 느껴볼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을 보고 놀랐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샌프란시스코의 금융가를 보면서 활기넘치는 사람들을 보고 별천지에 온 것 같아해 하며 부러워 하던 모습이 되살아났다.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로 향하고 있구나. 넥타이 부대 또는 화이트칼라의 꽃들만 근무한다는 여의도의 금융가가 즐비한 곳에서 새롭게 느껴보는 삶의 활기찬 모습이었다. 공덕역 2번출구로 빠져나와 교육장까지 걸었다. 가방을 들고 15분쯤 걸어서 올라갔다. 교육장에 당도하니 두 번째로 도착을 했다. 30분 전쯤이었다. 오전 .. 202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