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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체인지그라운드. 명언, 인생지침서 등)

새우에서 고래로

by 자한형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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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서 고래로/김덕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신세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에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진입했고, 세계 6대 군사 대국에 등극했으며, G-8 국가 회의에 초청을 받는 그야말로 새우가 고래가 된 한국입니다.

이걸 우리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이라고 말합니다. 물고기가 변해 용이 된다는 뜻이지요. 얼마 전 한국인의 양심을 실험한 재미있는 상황을 TV에서 방영한 바가 있습니다. 언론에서 한국인의 양심을 실험해 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00개의 종이 가방에 아름다운 꽃과 함께 선물 포장을 한 후, 100대의 지하철에 각각 선물 꾸러미를 골고루 분산 배치하여 좌석 한쪽에 놓아두었습니다. 물론 각 100개의 선물 꾸러미에 GPS를 넣어 두고 나서, 어디로 사라지고 또 몇 개나 돌아오는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실험이었지요.

이윽고 실험은 시작되었고, 한참 후 실망스러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종이 가방의 GPS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아뿔싸! 열차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 선물 꾸러미는 100개 중, 고작 6개만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 실험을 주도한 외국 언론은, ‘그럼 그렇지하고, 나머지 94개를 GPS로 찾던 중, 찾아가 보니 유실물 센터에 81 개가 모여 있었습니다.

놀라운 반전이 아닌가요? 남의 물건을 탐내지 않고 주인을 찾아주라고 유실물 센터에 자진해서 맡겼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고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국민 성은 어떨까요? 어떠한 문제나 사회적인 이슈가 나기만 하면, 폭동이 일어나고, 대형 상점을 습격하며, 그곳에 진열되어있는 물건들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일들이 우리는 TV와 뉴스를 통하여 심심치 않게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도 놀라운 반전이 있었습니다. 대형 상점이 폭도들에 의해 털리고 아무런 직원이나 경비가 없는 상태에서, 어느 한 사람이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나오다가, 계산대에 그 값에 합당한 지폐를 놓고 가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고스란히 CCTV로 녹화 되었고, 그 양심적인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하고 찾아본 결과 놀랍게도 그는 한국인이었지요.

이 미담은 곧 모든 방송에 보도되었고 양심 있는 미국인들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한국인들을 반기며 좋게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의 이러한 양심과 정직 성이 오늘날 세계 1등 국가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도서관이나 커피숍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놓고 자리를 비워도 누구 하나 남의 것을 가져가는 그런 사람이 없음이 일상 화 된 한국입니다.

해외에서는 걸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핸드백을 낚아 채어 빼앗아 달아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경남 밀양의 어느 사거리에서 트럭에 싣고 가던 소주병이 도로에 쏟아져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일대가 마비되었습니다. 순간 누구 랄 것도 없이 지나가는 학생들과 행인 그리고 인근의 상인들이 쏟아져 나와 그렇게 많은 소주병을 단 5분 만에 치우고, 도로를 정상화한 놀라운 일화가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택배 기사가 아파트 앞에 물건을 그냥 놓고 가도 어느 누가 가져가는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어느 날, 한 외국인이 음식점에서 식사 중, 시끄럽게 대화하던 옆자리의 다른 일행들이 모두 없어진 것을 보고, 계산도 없이 모두 도망갔나 하고 혼자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웬~! 갑자기 그 일행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또 음식을 먹으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중간에 담배를 피우고 왔던 것이지요. 음식점 주인도 나가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런 일을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일들이 어찌 자랑스럽지 않은지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 국제관계학 교수인 라몬 파 체코 파라도박사가 최근 <새우에서 고래로 : 잊힌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한국은 더는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다. 싸움의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할 제 3의 고래가 됐다.” 그리고 그렇게 한국은 등이 터졌고, 또 언제 다시 터질지 몰라 노심초사하던 새우가 고래가 됐고, 열강이 됐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배터리, 휴대전화기등을 발판으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됐고, 지난 10년 동안엔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K팝 음악과 기생충을 필두로 한 영화 등, 놀라운 문화 문화적 영향력으로 몸집을 키워, 스스로 거대한 고래가 됐다.‘고 했습니다.

파 체코 파르도교수는 앞으로는 미국·중국 사이에서 등이 터지는 게 아니라, 양쪽이 서로 눈독을 들이면서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좋은 패를 쥐게 될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밝은 미래가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이미 제자리를 찾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자리를 다져나갈 것이다.”

어떻습니까? 그리고 바로 어제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이 감독상을,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물고기가 그냥 고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과 정신으로 세상을 선도해야 진정한 고래 국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의 선택에 세계의 운명이 걸려 있다./Eddi

.중 패권 경쟁의 승패를 결정할 나라는 제 3 의 고래인 한국

라몬 파르도 한국, ·사이 강력한 패가져경제·정치적 활용해야

미중 경쟁의 승패는 한국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달려있다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의 교수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교수가 남긴 말입니다.

그는 최근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 과 중국이라는 두 고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승패를 결정할 나라는 그들이 아닌 제3의 고래인 한국이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했습니다. 한국을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영향력 있는 국가라고 말한 것인데요. 그의 강연을 듣던 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 같은 약소국이 그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놀라운 대답은 중국인 학생을 완전히 침묵하게 만들었는데요. 이 놀라운 소식은 옥스포드 대학교 교내 신문에 실리며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낱낱이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뉴시스]라몬 파체코 파르도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겸 KF-VUB 한국석좌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려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것은 한국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국제정치학자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리우는 그는 옥스포드 캠브리지등 여러 명문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데요. 누구보다도 세계정세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특히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합니다. 영국의 최대 방송사 BBC 에서도 한반도 문제를 다를 때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교수를 초청해서 의견을 구할 정도죠.

그런 그가 옥스포드 대학에서 미.중 관계에 대한 강연회를 열자 이를 수강하려던 학생들이 구름처럼 모여든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교수는 .중 경쟁은 어느 한쪽이 거꾸러질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이 경쟁에 승패를 결정지을 있는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한국의 선택에 세계의 운명이 걸려 있는 것이다라는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심지어 한국은 이미 미국, 중국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강대국이 되었다라는 말까지 덧붙혔는데요. 그런데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수의 말에 심기라도 상했던 것일까요? 한 중국인 유학생이 작은 나라인 한국이 그런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딴지를 걸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그의 말을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교수의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그는 덤덤한 어조로 그럼 학생은 어떤 나라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되물었는데요. 중국 학생은 교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국 유학생은 러시아가 있지 않은가? 러시아는 영토도 한국보다 훨씬 넓고 군사력도 강하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나지막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분명 러시아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원자재 수출에만 의존하는 후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GDP는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 러시아의 군사력이 허울뿐이었다는 것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라며 중국인 유학생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렀다면 유럽연합은 어떠한가?” 라며 애써 반박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내저었읍니다. “유럽은 몇 천년 동안 분열되어 있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개별 유럽 국가중에서도 한국에 견줄만한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독일은 군사력 기준에서 한심한 수준으로 굴러 떨어져 버렸고 영국과 프랑스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채 비틀거리는 늙은 국가에 불과하다. 이태리와 스페인 경제규모가 한국에 추월당하기 까지 했다. 유럽국가들은 실제로 미.중 패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라며 중국인 학생의 대답을 반박했습니다.

그의 말은 들은 중국인 학생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중국인인 나로서는 정말 싫어하는 나라이긴 하지만 일본 또한 여전히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들이 적어도 한국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항변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아예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일본은 제대로 된 군대조차 없는 나라다. 중국인 학생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그들의 전과 때문이다. 나랑 농담을 하고싶은 것이 아니라면 그런 반쪽짜리 국가 대신 제대로 된 정상국가를 답으로 제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는데요. 교수의 말은 들은 중국인 유학생은 결국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더는 뭐라고 항변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는 마지못해 미국, 중국 다음가는 영향력을 행사는 나라가 한국이 맞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국의 힘은 미국과 중국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KCL ) 국제관계학 교수 겸 한국국제교류재단( KF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 VUB ) 한국석좌가 26 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유럽의 시각에서 본 한국 대선, 다자주의 체제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박해묵 기자.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대답은 강연장에 모인 모든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물리적 힘은 미국, 중국 같은 거대한 나라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지만 정신적인 힘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21세기를 휩쓸고 있는 한국 문화의 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한국은 중국 못지 않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미국에 뒤처지지 않는 자유로운 기풍 또한 갖추고 있다. 이런 토양에서 꽂을 피운 한국문화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중국은 문화적으로 이미 한국에 종속 당하다시피 했고 미국조차도 한국문화의 영향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한국문화의 힘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런데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한국 찬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이 최근 거둔 성공을 보며 놀랍다’, ‘믿을 수 없다라며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역사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로서 나는 그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은 아주 예전부터 휼륭한 문화를 꽃 피어온 강대국이었다라며 한국은 갑자기 선진국이 된 것이 아니라 원래의 자리를 되찾은 것뿐이다라며 한국의 찬란한 역사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이 놀라운 소식은 옥스포드 대학교 교내신문에 실리며 전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최근 새우에서 고래로 : 잊혀진 전쟁에서 K팝 까지의 한국이라는 책을 발간했는데요.

저자: 라몬 파체코 파르도, 제목: 새우에서 고래로 <잊혀진 전쟁에서 K- Pop으로 도약한 대한민국>.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은 최근 150년 동안 역사상 가장 큰 암흑기를 겪어야 했지만 다시금 강대국으로 떠오르는데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제3의 고래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한국의 정책결정권자라면 미국, 중국중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세계에서 세번째로 강력한 나라라는 이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이 나아가야할 청사진을 밝혔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말처럼 한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우뚝 설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