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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전성태

by 자한형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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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成太 ]

출생 1969
출생지 국내 전라남도 고흥
데뷔 1994실천문학에 단편 닭몰이가 당선되어 등단

1969년 전라남도 고흥 출생이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4년 《실천문학》에 단편 「닭몰이」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전성태의 소설세계는 초기의 경향과 그 이후의 경향이 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설집 『매향』으로 대표되는 초기의 소설은 주로 농촌의 문제를 소재로 농촌의 소외된 삶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공동체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초기의 경향 이후 작가는 농촌의 문제에서 벗어나 자본주의와 그에 의해 변질되어가는 현대의 삶을 그려내었다. 소설집 『매향』이후 전성태의 소설 세계는 종래의 회고적인 공동체주의에서 벗어나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다양한 타자들과 그 타자를 규정하는 권력으로서의 국가에 대한 사유로 진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월경을 감행하는 ‘박’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의 동행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경을 넘는 길」은 박이 가진 ‘한국인’이라는 민족국가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나오코에게 끌리는 그의 개인적 정체성 사이의 대립을 제시한다.

“우리에게 국경을 넘는 일은 죽음”을 의미한다는 나오코의 말은 개인의 심층에서 자리하는 민족국가적 정체성이 개인에게 강하는 억압적 기제를 암시하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박과 나오코의 만남과 이별은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되는 공동체주의를 뛰어넘어서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독자에게 제시해준다.

소설집 『매향』(실천문학사, 1999), 『국경을 넘는 일』(창비, 2005), 『늑대』(창비, 2009),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창해, 2005), 산문집 『성태 망태 부리붕태』(좋은생각, 2010) 등을 출간했다. 르포단편집 『길에서 만난 세상』(우리교육, 2006), 평전 『김주열: 4·19 혁명의 불길을 올리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3)등의 저술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2009년 단편 「국경을 넘는 일」(2005)로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았고, 2009년 채만식문학상, 2010년 무영문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0년 오영수문학상과 2011년 현대문학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내역

2009년 작품명 '국경을 넘는 일' - 제비꽃서민소설상

2009년 채만식문학상

2010년 무영문학상

2010년 오영수문학상

2011년 현대문학상

작품목록

태풍이 오는 계절

매향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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