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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일본인 (최치현 교수) 등26

일본의 나폴레옹 꿈꿨던 에노모토 다케아키 17 ‘일본의 나폴레옹’ 꿈꿨던 에노모토 다케아키17(제1부) 구체제의 거점 홋카이도에서 메이지유신과 맞선 사람들 아이누족과 함께 동아시아 최초 대통령중심제 공화국 체제 주도 신정부군에 밀리자 죽음 대신 항복 택함으로써 제2의 인생 시작 남북전쟁 영웅인 미국의 한 장교가 일본에서 사무라이의 포로가 되면서 그들의 신념에 동화된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주연 톰 크루즈가 전투에서 앞장서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다. 역사도 권력도 인생처럼 부침이 있다. 260여 년 전 세키가하라의 동·서군 격돌에서 패해 모욕적 처분을 받았던 서군의 주력 사쓰마번·조슈번·도사번은 삿초동맹(薩長, 사쓰마와 조슈의 연합)을 맺은 뒤 천황을 앞세운다. 메이지유신의 화룡점정이었던 이 전쟁은 보신전쟁(戊辰戰爭, 1868~186.. 2022. 10. 24.
엔카의 아버지 고가 마사오의 비밀21 ‘엔카의 아버지’ 고가 마사오의 비밀 간절함의 눈물 선율에 담아내다 선린상고 15회 졸업생… 소년 시절 한반도에서 보내 독자적인 ‘고가 멜로디’는 지금도 일본 엔카의 음계를 지배 예술이 없다면 세상은 무서운 곳이다. 음악이라는 장르의 예술은 소리와 음성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달래준다. 술과 음악의 공통점은 인간을 달래준다는 데 있다. “노래는 세월 따라, 세월은 노래 따라”라는 속담처럼 노래 속에는 세상의 물정과 시대상이 반영된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부조리한 현실의 슬픔을 표현한다. 인간의 슬픔은 뭔가로 표현되는 순간 완화된다. 스토리로 만들거나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 가능한 이야기다. 자연에 존재하는 소리에 질서를 부여한 뒤 인간의 말 또는 시가 붙게 되면 가슴을 뛰게 한다. .. 202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