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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수필 작법, 글쓰기 , 기타 ] 비평 수필이론 등33

좋은 수필을 쓰려는 분들께 좋은 수필을 쓰려는 분들께 / 정임표 좋은 수필가가 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의 '마음 문'부터 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속에 가득 찬 것들을 비워내야 한다. 텅 빈 마음이라야 맑은 마음이 된다. 맑은 마음에 비친 것으로 글을 써야 한다. 명예, 자존심, 열등감, 시기, 질투, 원망, 자기를 나타내려는 존재감 같은 모든 자기중심적인 마음들을 털어 내야 한다. 마음 문을 열고 이런 쓰레기들을 내 마음에서 쓸어 내 버려야 한다. 청소를 해야 한다. 이걸 치우지 못하면 참된 수필가가 될 수가 없다. 죽었다 깨어나도 바른 수필가가 되지 못한다. 손끝의 기교로서 글을 쓰면 자신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글을 쓸 뿐이다. 서툴더라도 참 글을 쓰려고 해야 한다. 참 글이란 참 마음에 비친 그대로를 쓰는 글이다. 빈정거리는.. 2023. 10. 9.
정임표의 수필론 정임표의 수필론/ "수필이란 작가의 내면에 끓어 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을 문학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진솔하게 표현하되 한 차원 높게 형상화 시킨 산문 -" *수필을 정의하기 위해 애쓰다 나름으로 내린 결론일 뿐이며 정설로 확립된 것은 아님. 왜 문학적인 기법을 써야 하느냐는 것은 작가가 의도하는 바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져 오랫동안 기억되게 하기 위해서 이며, 왜 한차원 높게 형상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한가 하면 개인사이지만 거기서 보편성과 진리성을 획득(공감대 형성)할 수 있어야만 독자를 위한 작품성(작가용이 아닌 독자용)을 얻게되는 때문이라 생각 함. 이렇게 정의하고 보면 1) 자기 생각과 감정을 속인 글(이게 가장 나쁜 짓 임) 2)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빌어서 쓴 글 *자기 마.. 2023. 10. 9.
작은 것에 대한 관심과 글쓰기 작은 것에 대한 관심과 글쓰기/ 성기조 최근 [이렇게 써야 보스가 주목한다]란 책을 읽었다. 기업들이 사원들의 능력을 높이는데 몰두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된 책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취직만하면 글과 멀어지는데, 이 책을 보니 취직한 뒤에도 글을 더 가까이 하지 앟으면 안 되는 일이 수없이 소개되어 있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영업사원들은 직접 만나 이야기로 상품 설명하는데 외국의 유수한 기업의 영업사원들은 글쓰기에 더 몰두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날마다 대하는 e메일과 인터넷은 모두 글이기 때문에 알기 쉽게 표현되어야 하고 요령 있게 정리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게 모두 글쓰기의 기술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대학만 졸업하면 글쓰기와 인연이 끝안다고 생각했는데 실로 날벼락 같은 일이 아닐.. 2023. 10. 9.
우리가 알아야 할 수필정석 13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수필정석 13가지 / 손광성 정석定石이란 말은 바둑의 용어이다. 오랜 세월동안 공격과 수비를 통해 얻은 사활死活의 기본기基本技또는 그 원리를 말한다. 따라서 정석에 대한 연구 없이는 기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바둑을 열심히 두어도 노상7급에 머물고 만다는 이야기다. 바둑만이 아니다. 인간이 창안한 문화의 모든 분야에는 그 나름의 정석이 있다. 수학에도 정석이 있고 정치에도 정석이 있으며 우리가 잘 쓰는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란 것을 알고 보면 손자병법의 여러 정석 중 하나이다. 수필에도 물론 정석이 있다. 좋은 수필을 쓰기위한 오랜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최선의 방법 또는 기본원리이다. 이것을 모르고 수필을 쓴다면 7급 수필 밖에 못 쓸지도 모른다. 수필 정석도 종류가 많다.. 2023.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