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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향기 (5권)50

죄와 벌 죄와 벌 오래전에 석영중교수의 죄와 벌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그래서 한번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책을 사서 읽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영화를 보았다. 한시간 40분이 걸리는 것이 두편으로 되어져 있었다. 등장인물들이 하도 이름도 복잡하고 발음하기 쉽지않았고 기억해 내기도 어려웠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좁고 칙칙한 하숙집을 나서는 라스꼴리니꼬프의 집을 나서면서 소설은 시작되었다. 그는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살인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전당포로 간다. 그리고 사전 답사를 하면서 전당포를 샅샅히 살펴보고 사전 범행현장을 점검한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올 것을 기약한다. 하숙비도 밀려있고 제대로 식사도 제공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곤궁한 처지에 빠져 있던 그는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를 받는다. 여동생 .. 2023. 5. 15.
주름 주름 주름 이란 소설은 박범신 작가의 작품이다. 1999년에 나왔던 침묵의 집이란 소설을 세 번째로 깍아서 만든 작품이다. 한 주류회사의 자금담당 이사이 김진영은 어느날 갑자기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일탈을 꾀한다. 와이셔츠의 단추에 실밥이 풀리고 그것에서부터 그런 것 하나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아내에 무척이나 이례적으로 화를 내고 출근을 한다. 퇴근을 하는 시간에는 공교롭게도 비가 내린다. 노란 우의를 입고 가는 한 여자를 쫓아서 그는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녀는 화실로 들어간다.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그는 그녀와 인사를 나누고 그녀가 화가겸 시인이라는 천예린이라는 이였다. 김진영이사는 며칠 후 그녀의 시낭송회에 참석한다. 낭송회가 끝나고 시인의 차를 운전하게된 그는 그녀와 바다를 보러 떠난다. 외박을 몰.. 2023. 5. 15.
주소연의 생 주소연의 생 25년간의 나의 삶을 조용히 정리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조금은 그의 생각이 멋지게도 느껴졌다. 누가 이런 것을 써서 교환하겠는가? 먼 훗날에 생각하면 멋진 사랑의 한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기뿐마음으로 솔직하고 꾸밈없이 적도록 노력해 보겠다. 나는 1962년 11월 5일(음력)에 주대채와 장은자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자손이 귀한 집안이어서 언니는 딸이어도 매우 환영을 받았던 모양이나 나는 그렇지 못했다. 기대했던 아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덕택에 태어나자마자 대문에 지성스럽게 쳐두었던 할머니 솜씨의 고추달린 금줄은 아버지의 서운함으로 인하여 걷치고 고추가 빠진 금줄이 다시 쳐지는 불상사도 있었다. 내가 태어날 때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살아계셔서 그 분들의 귀여움을 독.. 2023. 5. 15.
최후의 증인 최후의 증인 황바우는 20년 감옥생활을 마치고 출옥한다. 그는 60이 넘은 노인이 되어 백발이 성성한 초췌한 못ㅂ으로 감옥을 나온다. 6.25 사변 중에 사형을 선고받은 후 감형이 되어 무기수로 되었다가 가석방 된 것이었다. 감옥을 나오는 날에 눈이 내렸다. 허름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밥과 술을 마시고는 홀연히 사라진다. 1974년 김중엽이라는 젼호사가 어느날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피살되었다. 그 후 시체는 그를 기다리다 지쳐 마중나온 첩에 의해 발견된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가고 김중엽을 중심으로 한 원한관계 소송관계 등이 수사되나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런 일이 있은 후 6개월이 지난 뒤 문창에서 양조장을 하던 양달수라는 사람이 인근 저수지에서 공교롭게도 피살체로 발견된다. 그곳에서는 그날 양달수와 함께..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