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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언론사 연재물 등14

대통령 돈키호테 대통령이 풍차 향해 달려가는 돈키호테가 되어가고 있다/[박세열 칼럼] 러시아가 '물컵 절반'을 채우지 않길 바라는 외교 "6·25 전쟁 당시 수많은 국가가 우리나라에 도움을 주지 않았느냐."(윤석열 대통령, 2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굳이 따지자면 6.25 때 우크라이나(구소련)는 북한의 편에 선 적국이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북한을 위해 싸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걸 6.25 때 국제 원조와 유엔군 참전에 비할 바가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 지원을 시사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한미 동맹' 공고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하려는 접근이 있는 것 같다. 그런 해석 자체가 무리수라는 걸 윤 대통령과 용산은 연이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는.. 2023. 4. 23.
서지 않는 열차를 멈춰 세우며 서지 않는 열차를 멈춰 세우며/홍은전(작가) [마지막 글] 우리는 누군가의 이동을 방해했고 동시에 차별과 배제를 방해했다. 수억의 벌금을 내고 누군가는 구속되었지만 그렇게 우리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새로운 사회의 법과 제도를 만들어왔다. 그 기록을 묶어 책 [전사들의 노래―서지 않는 열차를 멈춰 세우며]를 낸다. 기록되었으므로 잊히지 않을 것이다. 지난 3월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열린 ‘서울 420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투쟁 선포 결의대회’에서 한 참석자가 하차하는 시민들을 향해 ‘모든 장애인도 똑같은 시민이다’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2020년 어느 날 혜민이 나에게 장애인운동가 생애 기록을 제안했다. 혜민은 진보적 장애인운동을 기록하는 인터넷 언론사 [비마이너].. 2023.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