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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인터뷰 등22

양영아 작가 양영아 작가 “머리가 아닌 발로 써라. 아니, 따뜻한 가슴으로 써라.” 전북문학관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문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상주작가로 활동 중인 소선녀 수필가가 지역 문학을 지켜온 전북 여성 문인에 대한 문학 세계를 탐구하고 멘토링한다. 여섯 번째 시간은 문학을 즐길 줄 아는 행운아 양영아 작가다. 소: 문학이 우리 삶에 어떤 이로움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양: 삶을 윤택하게 해줍니다. 좋은 작품을 읽다 보면 정서적으로 매우 풍요로워져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더라도 마음은 부자가 되지요. 어쩌다가 좋은 글을 썼을 때는 한 없이 행복하고 스스로 가슴 뭉클하기도 했지요. 소: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문학은 무엇인가요? 양: 나에게 문학은 하늘이어요. 높지만 가깝고, 매우 넓지만 두 팔로 안을 .. 2022. 10. 3.
박일천 수필가 일천 수필가 “삶이라는 날줄에 영혼의 씨줄로 짜내는 창조물” 전북문학관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문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상주작가로 활동 중인 소선녀 수필가가 지역 문학을 지켜온 전북 여성 문인에 대한 문학 세계를 탐구하고 멘토링한다. 세 번째 시간에는 박일천 수필가를 만난다. 소: 작가님은 문학이 우리 삶에 어떤 이로움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박: 넓은 의미의 문학은 문학, 사회학, 사학, 철학, 심리학을 포함합니다. 그리스 고대문학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하여 온 문학의 힘은 지성과 휴머니즘, 인간이 살아가야 할 방향과 정의를 제시하며 연약한 인간을 보다 나은 길로 이끌어온 지성의 보고입니다. 간접 체험인 독서를 통해서 지성을 쌓고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오는 수필을 쓸 수 있다면, 심리학자 .. 2022. 10. 1.
소예 전선자 소예(少睿) 전선자(田善子) 전북문학관(관장 김영)이 추진 중인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수필가 소선녀 씨가 인터뷰어로 나서 그녀들을 만난다. 전북문인의 절반은 여성인데, 전북문인협회의 첫 여성회장이 배출이 뉴스가 되는 세상. 왜 위대한 여성문인은 보이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다. 소선녀 수필가가 지역 문학을 지켜온 전북 여성 문인에 대한 문학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멘토링한다. 그 길 끝에선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첫 번째 시간은 전선자 작가와의 만남으로 준비됐다. 소: 문학이 우리 삶에 어떤 이로움을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전: 문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진실하게 하며, 진지하게도 합니다. 쓰기 전에 읽기도 중요해서 독서하게 합니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 시키는 여유와.. 2022. 9. 29.
박성숙 수필가 박성숙 작가 “순수한 시원(始原)의 성품으로 돌아가고자” 전북문학관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문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상주작가로 활동 중인 소선녀 수필가가 지역 문학을 지켜온 전북 여성 문인에 대한 문학 세계를 탐구하고 멘토링한다. 네 번째 시간에는 시와 수필을 짓는 박성숙 작가와 함께한다. 소: 작가님께서 문학의 길에 들어선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 인간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운명의 핏줄이 흐르고 있나 봅니다. 나는 문학의 길을 걷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학생 때 문과 계통의 과목이 적성에 맞았고 그래서였는지 책 읽기를 즐겼습니다. [세계문학전집]도 수박 겉핥기 독서였지만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었고 개화기에 발간된 문예지도 꽤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니 .. 2022. 9. 29.